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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이 “AirPods Pro 3″를 발표했다. 이미 예약 접수는 시작되었으며, iPhone 출시일과 같은 9월 19일에 발매된다.
ANC 강화 및 배터리 사용 시간 향상
노이즈 캔슬링과 음질 강화에 더해, 심박 센서를 탑재하는 등 대폭적인 기능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또한 H2 칩을 탑재한 AirPods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라이브 번역 기능’도 소개되어, SF 영화나 애니메이션 속에서 그려졌던 미래의 생활을 실현할 듯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대해서는 Apple이 “AirPods Pro 2 대비 2배 향상”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실제 체감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폼 재질을 사용한 새로운 이어팁이 추가되어 착용감과 차음성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한 외부음 허용 기능도 성능이 개선되었다고 하므로 전반적인 퍼포먼스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을 켠 상태에서 AirPods Pro 2가 6시간이었던 데 비해 AirPods Pro 3는 8시간으로 2시간 늘어났다. ANC를 끄면 10시간까지 사용 가능해 지속 시간 면에서는 기대할 만하지만, 충전 케이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총 24시간으로, AirPods Pro 2의 30시간보다는 줄어든 모습이다.
음악 재생 기능과 관련해서는 이번에도 로스리스 오디오나 하이레조 재생은 지원되지 않았다.
심박 센서는 피트니스 앱과 연동

이번 AirPods Pro 3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 중 하나는 심박 센서다. 피트니스 앱과 연동해 심박수, 칼로리 소모, 운동 기록 등을 측정·동기화할 수 있다. 이미 Beats의 PowerBeats Pro 2에는 심박 모니터 기능이 있었지만, AirPods Pro 3에서는 음악을 들으면서 동시에 심박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Apple Intelligence를 활용한 ‘Workout Buddy’ 기능을 통해, 과거 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도 있다.
방수·방진 성능도 IPX4에서 IP57로 강화되어, 비나 땀에도 더 강해진 점이 반가운 변화다.
라이브 번역은 H2 칩 탑재 기종에 확대 적용

새롭게 추가된 ‘라이브 번역’은 당초 베타 버전으로 영어·프랑스어·독일어·포르투갈어·스페인어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상대방이 말하는 언어를 AirPods을 통해 자신의 언어로 들려주는 기능이다. 상대방이 핸즈프리 기기(AirPods 등)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iPhone을 번역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올해 안에는 일본어를 비롯해 이탈리아어, 한국어, 중국어(간체)도 지원할 예정이라 실제 적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 또한 AirPods Pro 3만의 기능이 아니라 AirPods Pro 2, AirPods 4 등 H2 칩을 탑재한 기기라면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고 Apple 지원 문서에 안내되어 있다. 따라서 H2 칩 탑재 기기를 가진 이용자라면 서두를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AirPods는 Apple Watch에 이어 가장 자주 착용하는 기기 중 하나인 만큼, 심박 센서나 라이브 번역 등 기능이 더해짐으로써 AI 기반의 편리한 기능들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