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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니고 혈연으로 이어진 관계도 아니어서 서로 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많습니다.
며느리에게 존경받는 시어머니들에게는 공통된 말버릿이 있습니다. 거창한 표현이 아니라 일상에서 자주 쓰는 짧은 한마디가 관계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어도 평소 대화에서 이런 말을 자주 쓰면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편하고 고마운 사람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4위. 네 생각은 어때?
집안일이나 명절 준비를 앞두고 시어머니가 혼자 결정해서 알려주면 며느리는 자신의 의견이 필요 없는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작은 일이라도 먼저 물어보면 며느리는 존중받는다고 느낍니다.
음식 메뉴를 정하거나 아이 옷을 고를 때 며느리의 생각을 먼저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설령 며느리가 결정을 어려워한다면 그때 의견을 보태도 늦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의사결정에서 배제하지 않는다는 태도입니다.
3위. 덕분에
며느리가 집안일을 돕거나 손주를 돌보러 왔을 때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면 며느리는 자신의 노력이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낍니다. 작은 일이라도 감사를 표현하면 며느리는 자신이 한 일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덕분이라는 말은 상대의 수고를 인정하는 동시에 고마움을 전하는 표현입니다. 며느리가 명절 음식을 준비했을 때나 아이를 데리고 방문했을 때 이 한마디를 건네면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자신을 존중한다고 느낍니다. 감사를 자주 표현하는 시어머니를 며느리는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2위. 미안하다
나이가 들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기보다 상황을 둘러대거나 며느리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시어머니가 솔직하게 사과하면 며느리는 오히려 시어머니를 더 신뢰하게 됩니다.
약속 시간을 잊었거나 며느리에게 서운한 말을 했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미안하다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는 관계에서 약점이 아니라 상대를 존중한다는 증거입니다. 며느리는 자신의 감정을 인정해주는 시어머니를 편안한 사람으로 여기게 됩니다.
1위. 편한 대로 해
며느리에게 가장 고마운 말은 선택권을 주는 표현입니다. 시댁 방문 날짜나 음식 준비 방식을 정할 때 시어머니가 편한 대로 하라고 말하면 며느리는 자신의 사정을 고려할 수 있어 부담이 줄어듭니다.
물론 며느리가 결정을 어려워할 때는 시어머니가 의견을 제시해도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정하는 것과 며느리에게 먼저 선택권을 주는 것은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며느리는 자신의 상황을 배려해주는 시어머니를 진심으로 존중하게 됩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는 말 한마디로 가까워질 수도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네 생각은 어떠냐고 묻고 덕분이라고 감사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편한 대로 하라고 선택권을 주는 말버릇은 며느리를 한 사람으로 존중한다는 표현입니다. 거창한 조언이나 큰 선물보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이런 짧은 말이 오래도록 좋은 관계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