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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역사적인 종전 선언을 발표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군사작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중동 정세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공격 중단을 촉구했으나, 이스라엘 측은 자국 안보를 위한 작전이라며 독자적 행동을 예고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종전 합의에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수수료 징수권을 인정하는 조건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상당한 양보를 한 것으로 평가되며, 국내 여론의 반발을 사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트럼프가 협상에서 졌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핵 문제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권 등 핵심 현안에서 실질적으로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이스라엘은 레바논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종전 선언과 무관하게 자국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향해 “그만두라”고 공개적으로 압박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독자적인 군사작전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정부는 종전 이후 중동 재건을 위해 454조 원 규모의 재건기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재건 사업에는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플랜트·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증시는 종전 소식에 즉각 반응했다. 코스피 지수는 8,500선을 회복했으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의 종전 제안에 대해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란 정부는 과거 미국이 일방적으로 핵 합의를 파기한 전례를 들며, 이번 종전 합의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표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계속되는 군사행동은 종전 합의의 실효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국제사회는 종전 선언을 환영하면서도 실질적인 평화 정착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라엘의 독자 행동, 이란의 불신, 미국 내 반대 여론 등 여러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네타냐후 총리가 종전 합의를 무시하고 레바논 공격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중동의 긴장 완화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한편 국내 기업들은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건설사와 플랜트 업체들은 이란 및 주변국의 인프라 재건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이 계속되고 있어 실제 사업 착수 시점은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