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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생기면 어디에라도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은행 금리가 낮으니 주식이나 부동산, 새로운 금융상품에 돈을 넣어야 불안하지 않다고 느낀다.
하지만 오래 자산을 지켜온 사람들은 무엇을 사느냐보다 무엇을 사지 않느냐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투자 기회가 많아 보일수록 절대 건드리지 않는 자산의 기준이 분명한 편이다.
셋째, 언론에 자주 나오는 테마주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종목일수록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뒤인 경우가 많다. 모두가 이야기하는 종목은 기대감으로 오른 것이지 실적으로 오른 것이 아닐 때가 많다.
유행처럼 번지는 테마는 빠르게 꺼지는 특징이 있다. 2차전지, 메타버스, 인공지능 같은 키워드가 뜨면 관련 종목이 한꺼번에 오르지만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금방 빠진다. 부자들은 이런 흐름에 뒤늦게 뛰어들지 않는다.
둘째, 구조가 복잡한 금융상품
수익률이 높다는 말에 가입했는데 만기가 되어보니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원금만 돌려받는 상품이 있다. 중도 해지 시 손해가 크거나 수익 조건이 여러 단계로 나뉜 상품일수록 불리한 구조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ELS, DLS 같은 파생결합증권이나 특정 조건부 펀드는 구조를 이해하는 데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설명을 듣고도 어떻게 돈이 불어나는지 정확히 모르겠다면 그 상품은 팔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지 고객이 이익을 보기 위해 설계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첫째, 관리가 어렵고 환금성이 떨어지는 부동산
멀리 있어 직접 보기 어렵거나 임대 수요가 불확실한 지역의 부동산은 투자가 아니라 묶인 돈이 되기 쉽다. 세금과 관리비는 계속 나가는데 팔려는 사람만 많고 사려는 사람이 없으면 가격을 낮춰도 처분이 어렵다.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이름으로 분양하는 상가나 오피스텔 중에도 실제 임대가 잘 안 되는 곳이 많다. 입지가 애매하거나 공실률이 높은 건물은 매달 관리비만 내다가 결국 손해를 보고 정리하는 경우가 반복된다. 부자들은 수익률보다 환금성과 관리 가능성을 먼저 따진다.
투자는 수익을 내기 위한 행동이지만 손실을 막는 것부터 시작한다. 돈이 있다고 무조건 투자처를 찾기보다 지금 내가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산인지를 먼저 물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부자들은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 나쁜 투자로 돈을 잃는 것을 더 경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