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 가면 꼭 후회하더라..” 산에서 편하게 다녀온 사람들의 공통점

명절이 가까워지면 성묘 준비를 하게 됩니다. 차례상 음식이나 선물 준비에는 신경을 써도 정작 본인이 입고 신을 옷과 신발은 대충 챙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산에 올라가서야 신발이 미끄럽거나 옷에 풀이 묻어 불편함을 느낍니다. 오늘은 성묘 때 편하게 다녀오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키는 복장 원칙을 짚어 드립니다.

산길에 맞는 신발을 신는다

성묘길은 평지가 아닙니다. 경사진 산길을 오르고 풀이 우거진 곳을 지나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두나 슬리퍼를 신으면 발목을 헛디디거나 흙에 미끄러질 위험이 큽니다.

운동화 중에서도 밑창이 두툼하고 홈이 깊게 파인 것을 선택하십시오. 등산화까지는 아니어도 발목을 잡아주는 형태가 안전합니다. 새 신발보다 평소 신던 편한 신발이 낫습니다. 성묘는 오래 걷는 일이 아니지만 익숙하지 않은 신발은 발에 무리를 줍니다.

얼룩이 눈에 띄지 않는 색을 입는다

성묘를 다녀오면 옷에 흙이 튀거나 풀물이 묻는 경우가 흔합니다. 흰색이나 연한 베이지색 옷은 자칫 한 번 입고 버려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릎을 꿇고 절을 할 때 바지에 흙이 묻거나 풀을 헤치며 지나갈 때 옷자락에 얼룩이 생깁니다.

검은색이나 진한 회색, 카키색처럼 얼룩이 티 나지 않는 색상을 고르는 편이 현명합니다. 명절이라고 해서 반드시 밝은 색을 입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차분한 색상이 오히려 격식을 갖춘 느낌을 줍니다. 소재도 너무 얇거나 광택 나는 것보다 면이나 폴리 혼방처럼 세탁이 쉬운 것이 좋습니다.

긴팔과 긴바지를 입는다

성묘는 봄이나 가을에 주로 하지만 산에는 여전히 벌레가 많습니다. 팔이나 다리가 드러나면 모기나 진드기에 물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풀숲을 지나다 보면 피부가 긁히거나 가시에 찔릴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더라도 긴팔 셔츠나 얇은 바람막이를 걸치고, 바지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것을 입으십시오. 통풍이 잘되는 소재를 선택하면 덥지 않으면서도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손목이나 발목 부분을 꽉 조이는 디자인이 벌레가 옷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성묘는 조상을 찾아뵙는 일이지만 본인의 안전과 편안함도 함께 챙겨야 합니다. 미끄러운 신발, 얼룩 잘 타는 옷, 짧은 소매는 오늘 바로 성묘 복장 목록에서 지우시기 바랍니다. 산에서 편하게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 이 세 가지를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