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제 눌렀는데 사이트가 사라졌습니다..” 온라인 쇼핑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 3가지

요즘은 집에서 휴대폰 몇 번만 누르면 원하는 물건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편리한 만큼 속이기도 쉬운 곳이 온라인 쇼핑몰입니다. 가짜 사이트는 겉보기엔 진짜처럼 보이지만 결제 후 연락이 끊기거나 아예 사이트가 사라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 가지 신호를 짚어 드립니다.

3위. 다른 곳보다 가격이 지나치게 쌀 때

같은 제품인데 유독 한 곳만 가격이 절반 이하로 싸다면 의심해야 합니다. 정상 유통 경로라면 가격 차이가 크게 나기 어렵습니다. 파격 할인을 내세운 곳일수록 결제 후 물건이 오지 않거나 짝퉁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명품이나 전자제품처럼 원래 가격대가 정해진 물건을 터무니없이 싸게 팔면 거의 가짜 사이트입니다. 싸다는 이유만으로 서두르지 마시고 같은 제품을 파는 다른 곳의 가격을 최소 두세 군데 비교해 보십시오. 평균보다 지나치게 낮다면 그 사이트는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2위. 사업자등록번호나 연락처가 없을 때

제대로 된 쇼핑몰이라면 사이트 하단에 사업자등록번호와 대표자명, 연락처가 반드시 있습니다. 이 정보가 없거나 찾기 어렵게 숨겨놓았다면 문제가 생겼을 때 연락할 방법이 없다는 뜻입니다.

사업자등록번호가 있어도 국세청 홈택스에서 진짜 번호인지 확인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전화번호가 휴대폰 번호 하나뿐이거나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다면 결제하지 마십시오. 고객센터 운영 시간이 새벽이거나 주말만 되어 있는 것도 이상한 신호입니다. 정상 사업자는 연락처를 숨길 이유가 없습니다.

1위. 결제 후 바로 사이트가 사라질 때

가장 위험한 경우는 돈을 보낸 뒤 사이트 주소가 아예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가짜 쇼핑몰은 며칠 동안만 운영하다가 결제가 끝나면 사이트를 폐쇄하고 사라집니다. 주소를 저장해 두었어도 다시 접속이 안 되면 환불받을 길이 거의 없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트에서 물건을 살 때는 결제 전에 사이트 이름을 검색해 보십시오. 피해 사례나 사기 의심 글이 올라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좌이체나 무통장입금만 받고 카드 결제를 안 받는 곳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카드는 나중에라도 이의제기가 가능하지만 계좌이체는 돌려받기 어렵습니다.

온라인 쇼핑은 편리하지만 얼굴을 보지 않고 거래하는 만큼 조심해야 합니다. 가격이 지나치게 싸거나 연락처가 불분명하거나 사이트가 갑자기 사라지는 곳은 거르십시오. 처음 이용하는 곳이라면 소액으로 먼저 시험해 보고 물건이 제대로 오는지 확인한 뒤 다시 이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