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만 보고 내려가면 큰일 납니다..” 60대 낙상 막는 안전한 내려가기 3가지

집 앞 계단을 내려가다 발을 헛디뎌 본 적이 있으십니까. 계단에서 넘어지면 손목이나 엉덩이를 다칠 수 있고, 심하면 골절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60대 이후에는 평소 아무렇지 않게 오르내리던 계단도 조심해야 할 장소가 됩니다. 균형 감각이 조금씩 떨어지고 발목 힘도 예전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안전한 계단 내려가기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첫째, 난간은 내려가기 전부터 잡으십시오

계단을 내려가다 중간에 난간을 잡는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미 몸이 기울어진 뒤에는 난간을 잡아도 균형을 바로잡기 어렵습니다. 계단 입구에 서는 순간부터 난간을 먼저 잡고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난간을 잡을 때는 손바닥 전체로 위에서 감싸듯이 쥐십시오. 손가락 끝으로만 걸치면 미끄러지기 쉽습니다. 난간이 양쪽에 다 있다면 오른손잡이는 오른쪽 난간을, 왼손잡이는 왼쪽 난간을 잡는 편이 힘을 쓰기 편합니다.

둘째, 발바닥 전체를 계단에 붙이십시오

계단을 빨리 내려가려고 발끝만 살짝 걸치는 분이 계십니다. 발뒤꿈치가 계단 밖으로 나가면 체중을 실을 면적이 좁아져 발목이 꺾이기 쉽습니다. 한 계단씩 내려갈 때마다 발바닥 전체가 계단 면에 닿도록 발을 디뎌야 합니다.

신발 뒤축이 계단 끝에 걸리지 않도록 발을 조금 비스듬히 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급하게 두 계단씩 뛰어 내려가는 습관은 이제 버리십시오. 한 계단에 한 발씩 차례로 디디는 것만으로도 넘어질 위험은 크게 줄어듭니다.

셋째, 시선은 두세 계단 앞을 보십시오

계단을 내려갈 때 발끝만 보는 분이 계십니다. 발밑만 보면 고개가 숙여지면서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립니다. 그러면 자칫 앞으로 고꾸라질 수 있습니다.

시선은 지금 밟는 계단이 아니라 두세 계단 앞을 향하십시오. 그러면 고개가 자연스럽게 서고 다음에 디딜 곳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단 끝에 도착했는지도 시야에 들어와 갑자기 헛디디는 일도 줄어듭니다.

계단은 집 안팎 어디에나 있습니다. 난간을 먼저 잡고 발바닥 전체를 붙이며 시선은 앞을 보는 세 가지만 지켜도 낙상 위험은 크게 줄어듭니다. 오늘부터 계단 입구에 서면 난간부터 잡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