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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수많은 일을 미룹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도 “오늘은 꼭 해야지” 다짐하지만, 저녁이 되면 “내일 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마감하지요. 운동도, 건강검진도, 오래 미뤄둔 전화 한 통도 모두 내일로 미뤄집니다. 그렇게 미루는 습관은 어느새 우리 삶을 지배하는 주인이 되어버립니다.
정주영 회장은 생전에 “이봐 해봤어?”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합니다. 맨손으로 시작해 세계적 기업을 일군 그는 이 한마디로 수많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꿨습니다. 이 짧은 질문 속에는 시도하지 않고 포기하는 사람들에 대한 따끔한 질책이 담겨 있지요. 그의 정신에 비추어 보면,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도 명확해집니다.
4위 – 완벽을 기다리는 태도
많은 사람이 완벽한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창업을 생각하면서도 자금이 더 모일 때까지, 취미를 시작하려다가도 여건이 나아질 때까지 미루지요. 하지만 완벽한 순간은 결코 오지 않습니다.
정주영 회장의 질문은 바로 이 지점을 겨냥합니다. “해봤어?”라는 물음은 준비가 완벽한지를 묻는 게 아니라 시도했는지를 묻는 것이지요. 그는 조선소를 지을 때도 배를 만들어본 경험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는 믿음으로 시작했고, 결국 해냈습니다. 우리도 완벽을 기다리는 대신 지금 가진 것으로 시작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3위 – 핑계부터 찾는 버릇
무언가를 미루는 사람은 항상 이유가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돈이 부족해서, 나이가 많아서, 또는 젊어서. 우리는 하지 않을 이유를 찾는 데는 천재적입니다. 그렇게 핑계는 쌓여가고 시간만 흘러갑니다.
“이봐 해봤어?”라는 물음 앞에서는 모든 핑계가 무색해집니다. 해보지도 않고 이유를 늘어놓는 것만큼 설득력 없는 일도 없지요. 정주영 회장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 앞에서도 먼저 시도했습니다. 그의 정신을 따르자면, 핑계를 찾는 에너지를 실행으로 옮기는 데 써야 합니다.
핑계부터 찾는 습관을 고치려면 “왜 안 되지?”보다 “어떻게 하면 될까?”를 먼저 묻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같은 상황도 질문을 바꾸면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지요.
2위 –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기
머릿속으로는 이미 수십 번 해봤습니다. 계획도 세웠고, 어떻게 할지 구상도 다 했지요. 하지만 실제로 첫발을 내딛지는 않습니다. 생각과 계획이 많을수록 오히려 실행은 멀어지는 역설이 생깁니다.
정주영 회장의 질문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을 묻습니다. “생각해봤어?”가 아니라 “해봤어?”지요. 아무리 치밀한 계획도 실행하지 않으면 공상에 불과합니다. 그는 배를 만들어본 적 없이 조선소를 짓고, 차를 만들어본 적 없이 자동차 회사를 세웠습니다. 생각보다 행동이 앞섰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생각이 많은 것은 장점이지만, 행동 없는 생각은 독이 됩니다. 백 번 생각하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것이 더 많은 것을 알려줍니다. 실패하더라도 그 경험은 다음 시도의 밑거름이 되지요.
1위 – 내일로 미루는 마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습관, 이것이 가장 위험합니다. “내일 하면 되지”라는 생각은 달콤하지만, 그 내일은 영원히 오지 않습니다. 내일도 똑같이 “내일”을 찾게 되지요.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나고, 어느새 몇 년이 흘러갑니다.
“이봐 해봤어?”라는 물음에는 시간이 없습니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오직 지금을 묻지요. 정주영 회장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부터 했습니다. 조건이 갖춰지기를 기다리지 않고, 오늘 할 수 있는 만큼 시작했습니다.
미루는 습관의 가장 큰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시작이 더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 미루면 미룰수록 마음의 빚은 쌓이고, 죄책감은 커지고, 결국 시작할 용기마저 잃게 됩니다. 오늘 하지 않으면 내일은 더 하기 싫어지지요.
오늘 당장 해보십시오. 거창한 계획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미뤄뒀던 전화 한 통, 서랍 속에 넣어둔 책 한 권, 망설이던 산책 한 바퀴. 무엇이든 지금 이 글을 읽고 일어나서 딱 5분만 투자해보십시오. “해봤어?”라는 질문에 “네, 해봤습니다”라고 답할 수 있는 오늘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내일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미루는 습관을 끊는 유일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