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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으면 창문에 물이 흥건합니다. 손으로 닦아도 금방 다시 맺힙니다. 그대로 두면 창틀이 검게 변하고 곰팡이가 퍼집니다.
결로는 겨울마다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방치하면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창문 물방울을 줄이는 세 가지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3위. 실내 습도 낮추기
결로는 실내 공기가 차가운 창문을 만나 물로 바뀌면서 생깁니다. 집 안 습도가 높을수록 물방울이 많이 맺힙니다.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거나 가습기를 오래 틀어 두면 습도가 올라갑니다. 겨울철 실내 습도는 40~50% 정도가 적당합니다. 습도계를 하나 두고 확인하시면 관리하기 편합니다.
요리할 때는 환기팬을 꼭 돌리십시오. 국을 끓이거나 찌개를 할 때 나오는 수증기가 창문으로 몰려갑니다. 뚜껑을 덮고 조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위. 신문지로 습기 흡수하기
창틀에 신문지를 접어 깔아 두면 물을 흡수합니다. 아침에 젖은 신문지를 버리고 새것으로 바꾸면 됩니다.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신문지 대신 마른 수건을 써도 됩니다. 다만 수건은 빨아서 말려야 하니 번거롭습니다. 신문지는 그냥 버리면 되니 손이 덜 갑니다.
창틀 모서리는 습기가 잘 마르지 않아 곰팡이가 먼저 생기는 곳입니다. 신문지를 구석까지 밀어 넣으십시오. 물이 고이는 것을 막는 것만으로도 곰팡이를 줄일 수 있습니다.
1위. 환기 시간 정해 두기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에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분에서 1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맞바람이 통하도록 두 곳 이상 여십시오.
추워서 창문을 닫아 두면 실내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따뜻한 공기가 차가운 창문에 닿으면 결로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환기는 습기를 내보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환기할 때는 실내 온도가 떨어지니 난방을 잠시 끄십시오. 창문을 연 채로 보일러를 틀면 열이 밖으로 빠져나갑니다. 환기 후 문을 닫고 다시 난방하면 방이 금방 따뜻해집니다.
결로를 없애는 특별한 도구는 없습니다. 습도를 낮추고 신문지로 물기를 흡수하며 환기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아침저녁 창문을 여는 습관만 들여도 겨울 내내 창문 물방울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