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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면 지출을 줄이기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만 먹을 반찬을 사면 오히려 비싸고 한 끼 대충 때우려다 배달 주문이 잦아집니다.
혼자 사는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무심코 반복하는 패턴이 있습니다. 이것들이 쌓이면 한 달 지출이 생각보다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돈을 더 쓰게 만드는 습관을 짚어봅니다.
셋째, 소분 포장 제품만 고집합니다
혼자 먹기 딱 좋게 나온 1인 포장 식품은 편하지만 같은 양을 사도 가격이 두 배 가까이 비쌉니다. 당장 먹기 편한 것만 고르다 보면 장을 볼 때마다 더 많은 돈을 쓰게 됩니다.
큰 포장을 사면 남을 것 같아 꺼려지지만 냉동실을 활용하면 생각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고기나 생선은 한 번 쓸 양씩 나눠 얼리고 채소도 손질해서 냉동해두면 소분 제품 없이도 충분히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조금 번거로워도 한 번만 손질해두면 한 달 식비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둘째, 귀찮다는 이유로 배달을 자주 시킵니다
혼자 먹을 밥을 차려 먹기 귀찮아서 배달 앱을 여는 순간 최소 만 원이 나갑니다. 일주일에 서너 번만 시켜도 한 달이면 십만 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배달비까지 붙으면 같은 메뉴를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비쌀 때도 많습니다.
밥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미리 반찬 몇 가지만 준비해두면 배달 횟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주말에 계란찜, 나물 한두 가지, 국 하나만 만들어두어도 평일 저녁을 해결하기 훨씬 쉬워집니다. 매번 새로 요리하지 않아도 되니까 오히려 부담이 적고 돈도 아낄 수 있습니다.
첫째, 외로움을 쇼핑으로 채우려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심심함이나 허전함을 물건을 사는 것으로 채우려는 경우가 생깁니다.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편의점에 들러 필요 없는 것까지 사게 되는데 그 순간은 기분이 나아지지만 통장은 계속 줄어듭니다.
외로움은 소비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물건을 사는 대신 산책을 하거나 도서관에 가거나 취미 모임에 나가보는 편이 돈도 아끼고 마음도 더 채워집니다. 쇼핑 앱을 습관적으로 여는 시간을 다른 활동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한 달 지출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혼자 산다고 해서 무조건 절약할 필요는 없지만 무심코 반복하는 습관이 돈을 새게 만들고 있는지는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소분 포장 대신 큰 포장을 나눠 쓰고 배달 대신 간단한 반찬을 준비하며 외로움을 쇼핑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달래보세요. 1인 가구도 조금만 신경 쓰면 지출을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