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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연락할 때 전화보다 카카오톡을 쓰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편하게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지만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하는 방식으로 연락하면 관계가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말투나 내용에는 문제가 없는데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 때문에 친구가 거리를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은 카톡할 때 조심해야 할 세 가지 습관을 짚어보겠습니다.
3위.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메시지 보내기
밤늦게 잠들기 전이나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생각난 김에 메시지를 보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본인은 깨어 있으니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만 상대방은 자고 있는 시간일 수 있습니다.
알림 소리 때문에 잠에서 깨거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메시지를 확인하게 되면 부담스럽게 느껴집니다. 급한 일이 아니라면 오전 9시 이후부터 밤 9시 이전에 보내는 편이 좋습니다. 생각날 때 메모해뒀다가 적절한 시간에 보내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2위. 읽고 답장 안 하면 바로 재촉하는 메시지 보내기
메시지를 보냈는데 읽음 표시만 뜨고 답장이 없으면 답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메시지 봤어?” “바쁘세요?” 같은 메시지를 이어서 보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상대방은 메시지를 확인했지만 지금 바로 답하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습니다. 운전 중이거나 회의 중이거나 손을 쓸 수 없는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잠깐 확인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재촉 메시지를 받으면 답장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기고 대화 자체가 부담스러워집니다. 최소 몇 시간은 기다려보시고 정말 급한 일이라면 전화로 연락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1위. 단체 채팅방에서 개인적인 이야기 꺼내기
동창회나 모임 단톡방에서 특정 친구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를 꺼내는 습관입니다. “OO씨 지난번에 빌려준 책 언제 돌려줄 거예요?” 같은 메시지를 여러 사람이 보는 방에 올리는 경우입니다.
본인은 가볍게 물어본 것이지만 해당 친구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지적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약속이나 부탁은 반드시 일대일 대화방에서 따로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단톡방은 여러 사람이 함께 보는 공간이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특정인을 언급하는 내용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개인 메시지로 보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카톡은 편리하지만 상대방의 시간과 상황을 고려하지 않으면 오히려 관계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시간대를 확인하고 답장을 재촉하지 않으며 사적인 이야기는 개인 대화방에서 나누시기 바랍니다.
작은 배려 하나가 오랜 친구 관계를 편안하게 이어가는 방법입니다. 메시지 하나 보낼 때도 상대방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