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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신 분들 사이에서는 병원 가기 전에 먼저 시도해보는 방법들이 있다. 소금물로 가글하고, 뜨거운 찜질을 하고, 특정 음식을 피하거나 집중적으로 먹는 식이다.
하지만 그중 일부는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의사들이 부모님께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민간요법 세 가지를 정리했다.
3위. 화상 부위에 된장이나 감자를 바르는 것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된장이나 간 감자를 바르면 열기가 빠진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는 상처 부위에 세균 감염 위험을 높이고, 나중에 치료할 때 이물질 제거가 어려워질 수 있다.
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흐르는 찬물에 최소 10분 이상 식히는 것이다. 물집이 생겼다면 터트리지 말고 깨끗한 거즈로 덮은 뒤 병원에 가야 한다.
2위. 코피가 날 때 고개를 뒤로 젖히는 것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혀 피가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하려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피가 목 뒤로 넘어가 기도로 들어가거나 위장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
올바른 방법은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코의 말랑한 부분을 엄지와 검지로 5~10분간 꾹 눌러주는 것이다. 그래도 멈추지 않으면 응급실로 가야 한다.
1위. 당뇨가 있는데 과일은 괜찮다고 믿는 것
과일은 몸에 좋다는 생각 때문에 당뇨가 있어도 과일은 마음껏 드셔도 된다고 믿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과일에도 당분이 들어 있고, 특히 주스나 말린 과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당뇨 환자라면 과일도 하루 한두 차례, 손바닥 반 정도 분량으로 조절하는 것이 안전하다. 식후 혈당을 재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양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민간요법 중에는 실제로 도움이 되는 것도 있지만, 상당수는 근거가 없거나 시기를 놓치게 만들 수 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민간요법보다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