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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할인 스티커가 붙은 식품을 보면 괜히 득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시간대를 잘못 골라 산 식재료는 집에 와서 냄새를 맡거나 익혔을 때 이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마트에서 특정 시간대에 사면 안 되는 식품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신선도가 떨어진 재료는 아무리 싸도 결국 버리거나 탈이 나기 쉽습니다.
3위. 저녁 늦은 시간 할인 생선
문을 닫기 직전 생선 코너에 할인 스티커가 붙으면 저렴하게 사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생선은 새벽이나 아침에 입고된 뒤 하루 종일 냉장 진열대에 놓여 있었던 상태입니다.
아무리 냉장 보관했어도 시간이 지나면 눈알이 흐려지고 아가미 색이 탁해집니다. 집에 가져가서 굽거나 찌개에 넣어도 비린내가 강하게 나거나 살이 쉽게 부서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선은 오전이나 낮 시간에 사는 편이 안전합니다.
2위. 오후 시간대 빵
마트 베이커리는 보통 아침 일찍 굽거나 새벽에 배송받은 제품을 진열합니다. 오후가 되면 겉은 말라 있고 속은 수분이 빠져 퍽퍽해지기 시작하는데요.
특히 크림이나 야채가 들어간 샌드위치는 오후가 되면 빵과 재료 사이에 물기가 생기거나 채소가 눅눅해집니다. 당일 드실 거라면 오전에 나온 제품을 고르시고, 오후라면 냉동 보관 가능한 식빵이나 단순한 빵을 선택하는 편이 낫습니다.
1위. 주말 오후 채소
주말 오후 마트 채소 코너는 사람 손을 많이 탄 상태입니다. 상추나 깻잎처럼 잎채소는 손으로 뒤적이는 과정에서 눌리거나 찢어지고, 시들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주말에는 입고량 자체가 평일보다 적거나 금요일에 들어온 물량이 남아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채소는 가능하면 평일 오전이나 주말 이른 시간에 사는 편이 신선하고, 냉장고에 넣어도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할인받으려고 저녁 늦게 장을 보거나 주말 오후에 사는 습관이 있다면 한번 시간대를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생선과 빵, 채소는 시간이 지날수록 신선도가 빠르게 떨어지는 식품입니다. 조금 더 일찍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같은 돈에 더 나은 식재료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