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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집에 돌아와서도 습관적으로 위험한 행동을 막는다. 환자들이 어디서 다치고 어떻게 감염되는지 매일 보기 때문이다.
의사나 간호사의 배우자들에게 물으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이야기가 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집에서만큼은 절대 못하게 막는 행동들이다.
3위. 화장실 바닥에 물기 남긴 채 나오기
샤워하고 나서 발을 대충 닦고 나오거나 세면대 주변에 물이 튄 채로 두는 사람이 있다. 당장은 아무 일 없지만 물기가 있는 바닥은 나이 들수록 위험하다.
의료진 가족들은 화장실 바닥 물기를 그냥 두지 않는다. 낙상 환자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집 안에서 넘어지는 것이 얼마나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지 안다. 샤워 후에는 바닥 물기를 닦고 매트를 깔아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2위. 도마 위에서 직접 음식 먹기
요리하다가 도마 위에 놓인 과일이나 채소를 그대로 집어 먹는 사람이 있다. 칼로 자르면서 바로 입에 넣으니 편하고 설거지도 줄어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도마는 아무리 씻어도 칼자국 사이에 세균이 남기 쉬운 곳이다. 의료진 배우자들은 도마에서 바로 먹는 행동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음식은 반드시 접시에 담아서 먹고 도마는 용도별로 나눠 쓰는 것이 기본이다.
1위.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 앉아 있기
저녁 식사 후 소파에 기대앉아 TV를 보거나 휴대전화를 하는 사람이 많다. 편한 자세 같지만 허리와 목에는 계속 무리가 간다.
의료진은 디스크 환자들이 어떤 자세로 시간을 보냈는지 들으면서 패턴을 파악한다. 소파에 비스듬히 앉아 목을 앞으로 빼고 있는 자세가 반복되면 척추에 부담이 쌓인다. 집에서는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등을 기대거나 아예 바닥에 앉는 편이 낫다.
의료진 가족들이 집에서 막는 행동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다만 병원에서 매일 보는 부상과 질환이 어디서 시작되는지 알기 때문에 집에서만큼은 미리 막는다. 화장실 바닥을 마르게 유지하고 도마 위 음식을 직접 먹지 않으며 소파에 바르게 앉는 습관은 당장 불편해 보여도 나이 들어 몸을 지키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