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은 절대 안 삽니다..” 약국에서 직접 확인하고 선택 안 하는 일반의약품 1위

약국에 가면 증상만 말하면 약사가 권하는 약을 그대로 사게 됩니다. 포장이 익숙하고 광고에서 본 제품이면 더 안심하고 집어 듭니다.

하지만 의료진은 같은 약국에서도 성분표를 꼼꼼히 보고 특정 제품은 아예 손도 대지 않습니다. 효과가 없어서가 아니라 꼭 필요하지 않은 성분이 함께 들어 있거나 부작용 위험이 더 큰 조합이기 때문입니다.

3위. 여러 성분이 섞인 복합 소화제

속이 더부룩하다고 하면 약사가 건네주는 소화제 대부분은 여러 성분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소화효소에 제산제, 위장운동 촉진제까지 한 알에 다 넣어놓은 제품이 많습니다.

문제는 지금 내 증상에 맞지 않는 성분까지 함께 먹게 된다는 점입니다. 속이 쓰린 것도 아닌데 제산제를 먹으면 오히려 소화가 더 안 될 수 있고, 단순히 과식했을 뿐인데 위장운동 촉진제까지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 의사들은 본인 증상에 맞는 단일 성분 소화제를 고르거나 아예 한두끼 거르는 쪽을 택합니다.

2위. 인도메타신 고함량 파스

파스를 살 때 “강력진통”이라고 큰 글씨로 써 있으면 효과가 좋을 거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 인도메타신 같은 진통소염 성분이 높은 농도로 들어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하지만 농도가 높다고 통증이 더 빨리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피부에 자극이 강해 붉게 올라오거나 가려움증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50대 이후 피부가 얇아진 상태에서 고농도 파스를 장시간 붙이면 접촉성 피부염이 생기기 쉽습니다. 의사들은 성분표를 보고 농도가 낮은 제품을 선택하거나 차라리 냉찜질을 먼저 합니다.

1위. 종합감기약

감기 기운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종합감기약입니다. 해열제, 진해제, 항히스타민제가 한 캡슐에 다 들어 있어 편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본인이 감기에 걸려도 종합감기약을 사지 않습니다. 열이 없는데 해열제를 먹을 이유가 없고, 기침이 없는데 진해제를 먹으면 불필요하게 졸음만 쏟아집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을 멈추게 하지만 동시에 입을 바짝 마르게 하고 집중력을 떨어뜨립니다. 증상이 하나둘뿐인데 여러 성분을 한꺼번에 먹으면 몸은 필요 없는 약까지 처리해야 합니다. 의사들은 증상 하나에 약 하나만 고르거나 충분히 쉬고 수분을 채우는 쪽을 먼저 선택합니다.

약국에서 약을 고를 때는 포장 앞면의 효능보다 뒷면의 성분표를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복합 성분이 들어 있다면 지금 내 증상에 정말 다 필요한지 따져보십시오. 약은 많이 먹는다고 빨리 낫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만 먹을 때 부작용 없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