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가 고개를 돌렸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이런 차림새로 가면 안 되는 진짜 이유

조문을 가야 하는데 옷장 앞에서 망설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검은색 옷을 입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어디까지 괜찮은지, 무엇이 실례인지 명확하지 않아 불안합니다.

오늘은 장례식장에서 가장 꺼리는 조문객 복장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격식을 지키는 것이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예의입니다.

3위.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가는 것

검은색 옷을 입었어도 반짝이는 목걸이나 큰 귀걸이를 그대로 두고 가는 분들이 있습니다. 평소 습관처럼 착용하던 것을 빼지 않고 온 경우입니다.

장례식장은 화려함을 자제하는 자리입니다. 금목걸이나 진주 브로치, 큰 시계는 조문복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결혼반지 정도만 두고 나머지는 집에 두고 가시는 편이 낫습니다. 액세서리를 빼는 것만으로도 차분한 인상이 됩니다.

2위. 청바지에 운동화 차림으로 오는 것

급하게 소식을 듣고 가는 길이라 해도 청바지와 운동화는 피하셔야 합니다. 편하다는 이유로 평소 입던 옷 그대로 가는 것은 격식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검은색 면바지나 어두운 색 슬랙스에 단정한 구두를 신으시기 바랍니다. 여성이라면 검은색 치마나 바지에 굽이 낮은 검은 구두가 적당합니다. 옷이 없다면 가는 길에 간단하게라도 사서 갈아입는 편이 낫습니다. 복장은 마음을 담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1위. 짙은 향수를 뿌리고 가는 것

조문을 가기 전 씻고 나서 습관처럼 향수를 뿌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좁은 빈소 안에서 강한 향은 유가족에게 불편함을 줍니다.

장례식장은 음식 냄새와 사람 냄새가 섞이는 곳입니다. 여기에 향수 냄새까지 더해지면 두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생깁니다. 조문 전에는 향수를 아예 뿌리지 않거나 손목에 아주 가볍게만 쓰시기 바랍니다. 몸에서 향이 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예의입니다.

조문은 고인을 보내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입니다. 화려한 액세서리와 캐주얼한 복장, 짙은 향수는 모두 자리에 어울리지 않습니다. 검은색 정장에 단정한 구두, 향 없는 몸으로 가시면 됩니다. 복장을 갖추는 것이 말보다 먼저 전하는 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