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준비하다 이 말 한마디에..” 명절 앞두고 부부싸움 터지는 원인 1위

제사를 앞두고 부부가 가장 자주 다투는 순간이 있다. 제사상을 차리는 것보다 그 전에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지 정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긴다.

오늘은 제사 준비 중 부부 사이에 말다툼이 생기는 대표적인 원인 세 가지를 짚어 본다.

3위. 장을 보러 갈 때 누가 갈지 정하지 않고 미룬다

제사 전날이 되어서야 “장은 누가 보지?” 하고 물으면 이미 늦다. 서로 시간이 없다고 하거나 상대가 당연히 할 줄 알았다는 말이 오가며 분위기가 나빠진다.

미리 역할을 나눠두지 않으면 급하게 준비하느라 빠뜨리는 재료가 생기고, 그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기 쉽다. 제사 일주일 전쯤 메모지에 필요한 재료를 적어 두고 누가 언제 살지 미리 정해 두는 편이 낫다. 장을 보는 사람이 정해지면 상대는 그 시간에 집안 정리나 다른 준비를 맡으면 된다.

2위. 시댁 제사와 친정 제사 중 어느 쪽을 먼저 갈지 정하지 못한다

같은 날 양쪽 집안 제사가 겹치면 어디를 먼저 가야 할지 의견이 갈린다. 한쪽은 당연히 자기 집안을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른 쪽은 그 태도가 서운하다.

이 문제는 명절 당일에 꺼내면 해결되지 않는다. 제사 한 달 전쯤 양쪽 집안 일정을 확인하고 어디를 먼저 갈지, 시간을 나눠 갈지 미리 정해야 한다. 정하기 어렵다면 올해는 시댁, 내년은 친정처럼 번갈아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도 있다. 중요한 것은 둘 중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정하지 않는 것이다.

1위. 음식 준비를 누가 얼마나 할지 말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긴다

“당연히 네가 하는 거 아니야?”라는 말은 제사 준비 중 부부싸움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한쪽은 상대가 도와줄 거라 기대하고, 다른 쪽은 자기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음식 담당을 정하지 않으면 제사 당일 한 사람만 주방에 서게 되고 불만이 쌓인다. 제사 전에 어떤 음식을 누가 준비할지 미리 나눠 정하고, 설거지나 상차림은 함께 하기로 합의하는 편이 낫다. 음식을 직접 하기 어려우면 반조리 식품을 사거나 일부 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제사 준비로 다투지 않으려면 역할을 미리 나누고, 서로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