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많다고 등록했다가 후회했어요..” 은퇴 후 시작하면 돈만 쓰는 자격증 3가지

시간이 생기면 뭔가 배워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자격증 하나쯤 따두면 쓸모 있지 않을까 싶어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알아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은퇴 후에는 배움의 목적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돈과 시간만 허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시작했다가 중도에 그만두거나 따고도 활용하지 못하는 자격증 세 가지를 짚어 드립니다.

3위. 취업 대비 전문자격증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처럼 취업을 전제로 한 자격증은 따는 데 1~2년이 걸립니다. 합격 후에도 실무 경험이 없으면 채용되기 어렵고, 나이 제한이 있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학원비와 교재비를 합치면 100만 원이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험 준비 기간 동안 체력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실제 일할 계획이 없다면 자격증보다 평생교육원의 단기 강좌가 훨씬 부담 없습니다.

2위. 고비용 민간자격증

요리지도사나 정리수납전문가처럼 민간단체에서 발급하는 자격증은 국가가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강료가 50만~200만 원까지 다양하지만 취득 후 활동 기회는 제한적입니다.

강의 광고에는 창업이나 프리랜서 활동이 가능하다고 나오지만 실제로는 경력과 인맥이 필요합니다.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자격증 과정이 아니라 문화센터 수업부터 들어보는 편이 낫습니다. 비용은 절반 이하이고 부담도 훨씬 적습니다.

1위. 체력 필요한 기능자격증

용접이나 지게차 같은 기능자격증은 실기 연습과 현장 작업에 체력이 필수입니다. 60대 이후에는 무리한 동작이 허리나 무릎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자격증을 따도 현장에서 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학원 등록 전에 실제 일할 곳이 있는지, 몸이 견딜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기능을 익히고 싶다면 자격증 과정 대신 취미반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먼저 들어보십시오. 며칠 해보고 맞지 않으면 그만둘 수 있어 손해가 적습니다.

은퇴 후 배움은 자격증보다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편이 좋습니다. 등록 전에 수강 기간과 비용, 실제 활용 가능성을 따져보시고 일주일 정도 시간을 두고 결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