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절반 버렸어요..” 연금 생활자가 마트에서 사면 안 되는 물건을 사는 진짜 이유

연금으로 생활하면서 지출을 줄이려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이 장보기 습관을 바꾸는 것입니다. 그런데 절약한다는 생각으로 산 물건이 오히려 낭비가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마트에서 꼭 피해야 할 물건 세 가지를 짚어 드립니다.

3위. 대용량 할인 상품

대형 마트에 가면 2+1이나 3개 묶음 같은 대용량 할인 상품이 눈에 띕니다. 한 개 가격으로 계산하면 분명 저렴하지만 두 사람이 먹기에는 양이 너무 많습니다. 쌀이나 기름처럼 오래 두고 먹는 것은 괜찮지만 채소나 과일, 빵은 다릅니다.

냉장고에 넣어 두고 쓰다 보면 뒤쪽에 있는 것은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상해서 버리게 됩니다. 할인받은 금액보다 버리는 양이 더 많으면 결국 손해입니다. 지금 바로 쓸 만큼만 사는 편이 낫습니다.

2위. 유통기한 짧은 세트

마트에서 유통기한이 며칠 남지 않은 상품을 모아 세트로 싸게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부, 어묵, 김치 같은 것들을 한 봉지에 담아 반값에 내놓습니다. 당장은 저렴하지만 이틀 안에 다 먹기는 어렵습니다.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냉동실에 넣어 두려고 해도 이미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태라 맛이나 식감이 떨어집니다. 세트 구성도 내가 평소 먹지 않는 것까지 포함돼 있어 결국 일부는 버리게 됩니다. 필요한 것만 따로 사는 편이 실속입니다.

1위. 1+1 신선식품

1+1 행사는 마트에서 가장 많이 하는 판촉입니다. 특히 채소나 과일, 고기 같은 신선식품에 자주 붙습니다. 하나 값에 두 개를 주니 득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집에 와서 보면 양이 너무 많습니다.

바나나나 상추는 며칠 안에 시들고, 고기는 냉동했다가 해동하면 맛이 달라집니다. 두 사람이 먹기에도 부담스러운 양을 억지로 먹거나 결국 버리게 됩니다. 1+1이라고 해서 꼭 이득은 아닙니다. 내가 먹을 수 있는 양인지 먼저 따져 보십시오.

마트는 한 번 들어가면 카트를 채워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연금으로 사는 생활에서는 사지 않는 것이 절약입니다. 장바구니를 들고 가서 들 수 있는 만큼만 사고 나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