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보러 갔다가 이것만 확인했더니..” 신선한 채소 고르는 사람들의 공통점

마트나 시장에서 채소를 고를 때 무엇을 먼저 보는가. 겉모습만 번지르르하면 신선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정작 집에 와서 씻다 보면 속이 무르거나 금방 시들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채소를 잘 고르는 사람들은 색깔이나 크기보다 몇 가지 상태를 먼저 확인한다. 조금만 주의 깊게 살피면 이틀 만에 버리는 일을 줄일 수 있다.

3위. 상추 – 잎 끝이 갈색으로 변하고 물기가 스며 있는 것

상추는 잎이 많아 보이고 초록색이 진하면 싱싱해 보이지만, 잎 끝부분을 자세히 보는 편이 낫다. 끝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색되어 있거나 물에 젖은 듯 축축하게 눌러 붙어 있다면 이미 신선도가 떨어진 상태일 수 있다.

특히 비닐 봉지 안쪽에 물방울이 많이 맺혀 있고 잎이 서로 달라붙어 있으면 오래 보관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상추는 뿌리 쪽이 마르지 않고 잎 전체가 팽팽하며 끝까지 선명한 초록색을 유지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2위. 양배추 – 겉잎이 벗겨지고 자른 면이 갈라져 있는 것

양배추는 단단하고 묵직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겉잎의 상태도 중요하다. 겉잎이 여러 겹 벗겨져 있거나 밑동 부분이 너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다면 오래되어 상한 부분을 계속 제거한 흔적일 수 있다.

또 반으로 자른 양배추는 자른 면이 갈라지거나 틈이 벌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른 지 오래되면 수분이 빠지면서 속이 벌어지고 색이 누렇게 변할 수 있다. 겉잎이 자연스럽게 붙어 있고 자른 면이 매끈하며 색이 하얗고 촉촉한 것을 선택하는 편이 안전하다.

1위. 브로콜리 – 송이가 노랗게 뜨고 줄기가 마른 것

브로콜리는 송이 부분이 짙은 녹색을 띠고 알알이 단단하게 모여 있어야 신선하다. 송이 사이가 벌어지거나 노란색 또는 갈색으로 변했다면 이미 피기 시작한 상태이거나 수확한 지 오래된 것이다.

줄기 끝 부분도 살펴봐야 한다. 줄기가 쪼글쪼글하게 말라 있거나 갈라진 틈이 크다면 신선도가 떨어진 것이다. 브로콜리는 송이가 촘촘하고 줄기가 굵으며 자른 면이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비닐 포장 안에 물기가 과도하게 고여 있는 것도 피하는 편이 낫다.

채소는 신선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맛과 식감 차이가 크다. 장 볼 때 색깔만 보지 말고 잎 끝, 자른 면, 줄기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집에서 버리는 채소를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