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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면 발목이 두툼해지고 양말 자국이 깊게 패이는 분이 계십니다. 아침에는 멀쩡했는데 하루가 지나면 발등까지 붓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발목 부기는 나이가 들면서 혈액순환이 예전 같지 않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더 자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병원 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집 안에서 조금만 신경 써도 붓는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3위. 집 안에서 실내화 대신 맨발로 다니지 않기
집에서는 슬리퍼를 신거나 아예 맨발로 지내는 분이 많습니다. 편하기는 하지만 바닥이 딱딱하거나 발바닥에 자극이 없으면 발 근육이 제대로 쓰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발바닥에는 혈액을 위로 밀어 올리는 데 도움이 되는 근육이 있습니다. 맨발로 다니면 이 근육이 충분히 움직이지 않아 발목 쪽에 물이 고이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바닥이 너무 푹신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실내화를 신고 지내는 편이 발에 자극을 주면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2위. 의자에 앉을 때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붙이기
소파나 식탁 의자에 앉을 때 다리를 꼬거나 발을 뒤로 접어 넣는 자세가 습관이 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자세는 종아리 뒤쪽 혈관을 눌러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가는 흐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앉아 있을 때는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도록 하고 무릎이 엉덩이보다 살짝 낮거나 같은 높이가 되도록 앉는 것이 좋습니다. 의자 높이를 조절하거나 발받침을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발목이 꺾이지 않고 종아리가 눌리지 않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부기가 덜 차오를 수 있습니다.
1위. 잠들기 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두기
하루 종일 중력 때문에 아래로 내려간 물은 누워 있어야 위로 돌아갑니다. 그냥 눕기보다 발목 아래에 베개나 쿠션을 받쳐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높게 두면 부기가 빠지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너무 높이 올리면 오히려 불편하니 발목이 엉덩이보다 10센티미터 정도 위로 오는 높이면 충분합니다. 잠들기 전 10분에서 15분 정도만 이 자세로 누워 있어도 다음 날 아침 발목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매일 밤 습관처럼 반복하면 부기가 쌓이는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발목 부기는 특별한 병이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자주 느껴지는 불편입니다. 집 안에서 신발을 신고, 앉을 때 발을 바닥에 평평하게 두고, 자기 전 다리를 조금 올려 두는 것만으로도 붓는 정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이지만 매일 반복하면 저녁에 발목이 무거워지는 느낌을 덜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