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첫 명절, 이것만은 알고 가세요..” 50대가 꼭 외워야 할 차례상 배치 세 가지

명절이 다가오면 차례상을 어떻게 차려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이 계십니다. 지역마다 집안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 원칙 몇 가지만 알아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차례상을 차릴 때 가장 자주 쓰이는 배치 규칙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외우기 어렵지 않으니 메모해 두시기 바랍니다.

셋째. 어동육서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에 놓는다는 뜻입니다. 제상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생선, 왼쪽에 고기를 올립니다.

생선이 고기보다 귀했던 시절의 관습이 남은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만 집안에 따라 좌우를 바꾸는 경우도 있으니, 처음 차리는 집이라면 미리 여쭤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원칙을 알고 있으면 물어볼 때도 말이 통합니다.

둘째. 조율이시

대추, 밤, 배, 감 순서로 과일을 놓는 방식입니다. 한자로 대추 조, 밤 율, 배 이, 감 시를 따서 만든 말입니다.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감 순서로 일렬로 놓으면 됩니다. 집안에 따라서는 배와 감 위치를 바꾸거나 다른 과일을 추가하기도 하지만, 조율이시가 가장 널리 쓰이는 기준입니다. 이 순서를 외워 두면 과일 접시를 놓을 때 헤매지 않습니다.

첫째.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는 원칙입니다. 오른쪽에는 붉은 계열 과일을, 왼쪽에는 흰 계열 과일을 배치합니다.

사과나 감처럼 붉은 과일은 오른쪽에, 배나 복숭아처럼 밝은 과일은 왼쪽에 두면 됩니다. 조율이시와 함께 적용하면 전체 배치가 자연스럽게 정리됩니다. 다만 이 역시 집안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처음이라면 어른께 한 번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차례상 배치는 복잡해 보이지만 세 가지 원칙만 기억하면 큰 틀을 잡을 수 있습니다. 홍동백서로 과일 방향을 정하고, 조율이시로 순서를 맞추고, 어동육서로 생선과 고기를 나누면 됩니다.

집안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처음 차리는 해에는 미리 여쭤 보시기 바랍니다. 원칙을 알고 있으면 물어볼 때도 말이 통하고, 다음 해부터는 혼자서도 차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