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날 마트 가봤자 없습니다..” 명절 이틀 전에 미리 사둬야 하는 진짜 이유

추석 당일 아침에 마트로 달려가봤자 필요한 건 이미 동난 뒤입니다. 명절 음식 재료는 사흘 전부터 빠지기 시작하고, 전날에는 대체품조차 구하기 어려운 품목이 생깁니다.

급하게 이것저것 사러 다니다 보면 시간만 날리고 결국 없는 대로 요리하게 됩니다. 미리 사두면 당일 허둥대지 않아도 되는 품목을 골랐습니다.

3위. 냉동 명태와 북어

전 부치려고 명태를 찾는데 전날 오후에는 진열대가 텅 비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냉동 명태는 해동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전날 저녁에 사면 당일 아침까지 물러서 부치기 어렵습니다.

북어포도 마찬가지입니다. 북어채는 남아 있어도 국 끓일 북어포는 명절 직전에 먼저 소진됩니다. 냉동실에 넣어두면 몇 달 가니까 일주일 전에 사두는 편이 낫습니다.

2위. 밤·대추·은행

나물과 고기는 전날에도 구할 수 있지만 고명용 재료는 이틀 전부터 빠집니다. 특히 껍질 벗긴 밤이나 깐 은행은 명절 사흘 전부터 품절되는 곳이 많습니다.

대추도 명절 직전에는 상태 좋은 것만 골라 담기 어렵습니다. 마른 대추는 밀봉해 냉장고에 두면 한 달 이상 가니까 미리 사서 씻어 물기 빼두는 편이 편합니다. 은행은 냉동해두면 쓸 때마다 꺼내 쓸 수 있습니다.

1위. 식용유와 조미료

전 부칠 기름이 부족해도 명절 당일에는 마트 자체를 열지 않거나 오전에만 여는 곳이 많습니다. 식용유는 무거워서 미루다가 깜빡하기 쉬운 품목이기도 합니다.

간장과 설탕, 참기름, 깨소금 같은 기본 조미료도 미리 확인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명절 음식은 평소보다 양이 많아 조미료가 생각보다 빨리 바닥납니다. 요리 중간에 없는 걸 알아채면 대체할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명절 장보기는 재료만 챙기는 게 아니라 시간과 동선까지 아끼는 일입니다. 냉동 생선과 고명 재료, 기본 조미료는 이틀 전까지 사두고 채소와 고기만 전날 손보는 편이 당황하지 않습니다. 명절 당일 아침은 요리에만 쓸 수 있도록 미리 냉장고를 채워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