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 구한다고 급하게 계약하면 나중에 정말 후회합니다..” 60대가 꼭 확인해야 할 것 3가지

부모님이나 배우자를 집에서 돌보기 어려워지면 요양보호사를 찾게 됩니다. 그런데 급하게 구하다 보면 자격증만 보고 계약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달 지나서야 맞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찾는 일이 반복됩니다.

요양보호사는 단순히 일손을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라 가족처럼 하루 종일 함께 지내는 사람입니다. 계약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첫째, 자격증보다 실제 돌봄 경력을 물어보십시오

자격증은 기본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실제로 어르신을 몇 년 동안 돌봤는지, 어떤 상태의 환자를 주로 맡았는지를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돌보는 방식이 다릅니다. 우리 집 상황과 비슷한 환자를 돌본 경험이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경력이 짧다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우리 가족에게 맞는 경험이 있는지는 미리 알아야 합니다.

둘째, 시급보다 근무 조건을 먼저 정하십시오

요양보호사를 구할 때 시급부터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시급보다 중요한 것은 근무 시간과 휴일, 업무 범위입니다.

아침 몇 시에 와서 저녁 몇 시에 퇴근하는지, 주말과 명절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를 처음부터 분명히 해야 합니다. 집안일을 어디까지 부탁할 수 있는지, 병원 동행은 가능한지도 미리 이야기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조건을 명확히 하지 않으면 나중에 서로 기대가 달라 갈등이 생깁니다. 시급을 조금 더 주더라도 근무 조건이 맞는 사람을 찾는 편이 오래 함께할 수 있습니다.

셋째, 계약서에 퇴직금과 대체 인력을 반드시 넣으십시오

요양보호사도 근로자이기 때문에 1년 이상 일하면 퇴직금을 줘야 합니다. 이것을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으면 나중에 금액 문제로 다툴 수 있습니다.

또 요양보호사가 아프거나 휴가를 갈 때 누가 대신 올 것인지도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센터를 통해 구했다면 대체 인력을 보내줄 수 있는지 확인하고, 개인 계약이라면 비상 연락망을 만들어 두십시오.

계약서는 귀찮아도 작성해야 합니다. 구두 약속만으로는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근무 시간과 급여, 업무 범위, 휴일, 퇴직금을 모두 적어두고 서로 서명하십시오.

요양보호사를 구할 때는 급한 마음에 대충 정하기 쉽지만 오래 함께할 사람이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자격증 외에 경력을 확인하고, 시급보다 근무 조건을 먼저 맞추고,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하십시오. 처음 며칠은 시범 기간으로 정해 서로 맞는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