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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나 주말에 며느리가 집에 오면 편하게 지내다 가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습니다. 그런데 며느리 입장에서는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조심스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특별히 큰 문제가 아닌 것 같아도 매번 신경 쓰이는 작은 불편함이 쌓이면 다음 방문이 부담스러워집니다. 시댁 화장실에서 며느리가 가장 불편해하는 몇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3위. 휴지통이 세면대 옆에 없는 것
화장실에 휴지통이 아예 없거나 변기 뒤쪽 구석에만 있으면 사용한 화장지를 어디에 버려야 할지 매번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여성 용품을 처리해야 할 때는 더욱 난처합니다.
휴지통을 세면대 바로 옆이나 변기 옆에 두면 며느리가 훨씬 편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뚜껑이 있는 작은 휴지통 하나면 충분합니다. 며느리가 직접 찾아서 버리거나 물어보지 않아도 되도록 눈에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2위. 잠금장치가 헐거운 문
화장실 문을 잠갔는데도 살짝만 밀면 열리거나 잠금 표시가 제대로 안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며느리 입장에서는 누가 문을 열까봐 내내 신경이 쓰입니다.
오래된 잠금장치는 간단히 교체할 수 있습니다. 문손잡이를 돌렸을 때 확실히 잠기고 밖에서도 사용 중임이 명확하게 표시되는 제품으로 바꾸면 됩니다. 며느리가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배려입니다.
1위.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수건
세면대 옆에 걸린 수건 하나를 온 가족이 돌려 쓰는 집이 많습니다. 며느리는 손을 씻고도 그 수건을 쓸지 말지 망설이다가 결국 옷에 손을 닦거나 휴지로 물기를 닦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이라도 수건은 개인별로 따로 쓰는 편이 위생적입니다. 며느리가 오는 날에는 새 수건을 한두 장 따로 걸어두거나 일회용 손 타월을 작은 바구니에 담아 두면 훨씬 편합니다. “새 수건이니 편하게 쓰세요”라는 한마디면 며느리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며느리가 시댁에서 편하게 지내려면 화장실처럼 사적인 공간이 가장 먼저 신경 쓰이는 곳입니다. 잠금장치를 점검하고 개인 수건을 준비하고 휴지통을 보이는 곳에 두는 것만으로도 며느리는 훨씬 덜 조심스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