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답 안 하는 이유 이겁니다..” 중년이 카톡에서 쓰면 안 되는 표현 3가지

자녀나 젊은 지인에게 카톡을 보냈는데 답장이 늦거나 대화가 어색하게 끝난 적 있으십니까. 메시지 내용 자체보다 쓰는 방식 때문에 상대가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중년이 카톡 대화방에서 무심코 쓰지만 상대에게는 불편하게 느껴지는 표현 세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바꾸시면 대화가 한결 가벼워집니다.

3위. ‘ㅋㅋ’ 대신 ‘ㅎㅎ’를 고집하는 것

젊은 세대는 ‘ㅎㅎ’를 쓰면 기분이 좋지 않거나 어색할 때 쓰는 표현으로 받아들입니다. 웃음을 나타내려면 ‘ㅋㅋ’가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분위기입니다. ‘ㅎㅎ’를 계속 쓰시면 상대는 당신이 불편해한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꼭 ‘ㅋㅋ’를 쓰실 필요는 없지만 상대가 어떤 표현을 쓰는지 한 번 살펴보십시오. 가벼운 대화에서는 이모티콘 하나로 충분할 때도 많습니다. 웃음 표현이 어색하시면 차라리 “재미있네요”, “그렇군요” 같은 짧은 문장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2위. 답장 받기 전에 연속으로 3번 이상 보내기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이 없으면 불안해서 다시 보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상대가 답장하기 전에 “봤어?”, “확인 좀”, “바쁘니?” 같은 메시지를 연속으로 보내면 재촉당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즉시 답하지 않는 것을 무례로 여기지 않습니다.

상대가 메시지를 확인했어도 답할 시간이 없거나 잠시 미뤄둔 것일 수 있습니다. 급한 일이 아니라면 최소 몇 시간은 기다려 보십시오. 정말 급하다면 “급한 일이라 전화 한 통 드려도 될까요?”처럼 한 번만 정중하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연속 메시지는 관계를 피곤하게 만듭니다.

1위. 상대방 이름 뒤에 매번 ‘님’ 붙이기

가족이나 가까운 사이인데 “영수님”, “지혜님”처럼 매번 이름 뒤에 ‘님’을 붙이면 상대는 거리감을 느낍니다. 존중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카톡에서는 오히려 어색하고 형식적으로 느껴집니다. 직장 동료도 아닌데 계속 ‘님’을 붙이면 친밀감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자녀나 조카처럼 나이 차이가 있어도 카톡에서는 이름만 부르거나 “영수야” 정도가 자연스럽습니다. 처음부터 편하게 부르기 어려우시면 아예 이름을 생략하고 “오늘 저녁 뭐 먹었어?” 같은 식으로 대화를 시작하셔도 됩니다. ‘님’은 회사 단체방이나 공식적인 상황에서만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카톡은 편지가 아니라 가벼운 대화에 가깝습니다. ‘ㅎㅎ’ 대신 ‘ㅋㅋ’를 시도해 보시고, 답장은 여유 있게 기다리며, ‘님’ 호칭은 줄여 보십시오.

꼰대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억지로 젊은 말투를 따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상대가 부담스러워하는 표현 몇 가지만 피하셔도 대화는 훨씬 가벼워집니다. 메시지를 보내기 전에 한 번만 다시 읽어보는 습관을 들이시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