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기 전에 꼭 보셔야 합니다..” 50대 이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건강 수치 3가지

나이가 들면 혈압약이나 당뇨약처럼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이 하나둘 늘어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니 안심하고 먹는 분들이 많지만, 정작 자신의 몸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약을 먹다가 뜻밖의 문제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은 같은 성분이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과 신장 기능이 떨어지거나 혈압 수치가 불안정하면 약이 몸속에 쌓이거나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이 커집니다. 약을 먹기 전에 자신의 건강 상태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3위. 혈압 수치

고혈압 때문에 약을 먹는 분들은 많지만 정작 자신의 혈압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고 약만 챙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약을 먹는 중에도 혈압이 지나치게 낮아지거나 다시 높아질 수 있는데, 이를 모른 채 같은 용량을 계속 먹으면 어지럼증이나 두통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약을 함께 먹는 경우에는 혈압에 영향을 주는 성분이 겹칠 수 있습니다.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 중에도 혈압을 올리는 성분이 들어 있는 제품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을 새로 받을 때는 집에서 재는 혈압 수치를 기록해 두고 의사나 약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2위. 간 기능

간은 우리 몸에 들어온 약을 분해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간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약을 먹으면 몸속에 약 성분이 오래 남아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평소 피로감이 심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고 식욕이 떨어진다면 간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진통제나 콜레스테롤약처럼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약을 장기간 먹는 경우에는 정기적으로 간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지방간이 있는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약을 처방받을 때 최근 간 기능 검사 결과를 함께 보여주면 용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위. 신장 기능

약을 먹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신장 기능입니다. 신장은 약 성분을 걸러내고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기능이 떨어지면 약이 몸 밖으로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쌓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오래 앓은 분들은 신장 기능이 서서히 나빠지기 쉽습니다.

신장 기능은 혈액 검사로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레아티닌 수치나 사구체여과율 같은 항목을 통해 신장이 얼마나 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소염진통제나 일부 항생제를 먹으면 신장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새로운 약을 받을 때는 최근 신장 기능 검사 결과를 의사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은 병을 치료하는 도구지만 몸 상태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간과 신장 기능이 젊었을 때만큼 활발하지 않을 수 있어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약을 먹기 전에 자신의 건강 수치를 먼저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몸 상태를 파악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약 봉투를 받아들기 전에 내 몸부터 살피는 것이 안전한 복약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