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뛰면 작심삼일입니다..” 유산소 운동 6개월 넘게 이어가는 사람들의 공통점

운동을 시작할 때는 누구나 마음이 앞섭니다.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귀찮아지고 한두 번 쉬다 보면 어느새 한 달째 신발을 안 신게 됩니다. 의지가 부족해서라기보다 혼자 하는 운동이 주는 외로움과 지루함 때문입니다.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분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혼자가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운동 효과를 높이는 세 가지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3위. 정해진 약속이 결석을 막습니다

혼자 걸으려고 하면 오늘 날씨가 안 좋다거나 몸이 조금 피곤하다는 핑계가 쉽게 떠오릅니다. 하지만 누군가와 시간을 정해두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상대방이 기다린다는 생각에 일단 밖으로 나가게 됩니다.

일주일에 세 번, 아침 여덟시처럼 구체적으로 약속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친구나 이웃과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하면 스스로 변명할 여지가 줄어듭니다. 약속 시간이 규칙적일수록 몸도 그 리듬에 익숙해져서 준비하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2위. 옆 사람과 비교하면 페이스가 붙습니다

혼자 걸으면 조금만 힘들어도 속도를 늦추거나 일찍 끝내기 쉽습니다. 하지만 옆에 비슷한 속도로 걷는 사람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보조를 맞추려 합니다. 나보다 조금 빠르게 걷는 사람을 따라가다 보면 평소보다 더 오래 움직이게 됩니다.

경쟁심을 부추기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다른 사람의 리듬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속도가 붙고 거리가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서로 격려하고 오늘은 어디까지 가보자고 이야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목표 지점까지 도착하게 됩니다.

1위. 갑작스러운 사고에 즉시 대응할 수 있습니다

60대 이후에는 걷다가 발이 꼬이거나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혼자 운동하다 넘어지면 바로 도움을 받기 어렵고 당황해서 상황을 키우기 쉽습니다. 함께 걷는 사람이 있으면 즉시 부축하거나 119에 연락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거나 호흡이 갑자기 가빠지는 상황에서도 옆 사람이 알아차리고 쉬게 해줄 수 있습니다. 무리하지 말라고 말려주는 것만으로도 큰 안전장치가 됩니다. 특히 새벽이나 저녁처럼 사람이 적은 시간대에 운동한다면 동반자의 존재는 더욱 중요합니다.

운동은 의지보다 환경에 좌우됩니다. 혼자 작심하기보다 함께 걸을 사람 한 명을 먼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아파트 이웃이나 오래 알고 지낸 지인에게 먼저 제안하십시오. 서로 약속 시간을 정하고 일주일만 함께 걸어도 혼자 할 때와는 다른 지속력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