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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검진을 매년 받으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기본 검사 항목만으로도 혈압과 혈당, 암 검진까지 포함되어 있으니 따로 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다고 여기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60대 이후에는 국가검진 항목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변화를 미리 확인하려면 몇 가지 검사를 추가로 받아두는 편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난 뒤에 검사를 받으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3위. 골다공증 검사
뼈가 약해지는 것은 넘어졌을 때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여성은 폐경 이후 골밀도가 빠르게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성도 70대 이후에는 뼈 건강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국가검진에서는 골밀도 검사가 기본 항목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여성은 만 54세와 66세에 제공되지만 그 사이 기간은 비어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다가 넘어지면서 갑자기 문제가 드러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60대 초반부터는 2~3년마다 골밀도 검사를 추가로 받아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2위. 대장내시경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국가암검진에서는 분변잠혈검사를 제공하고 이상이 있을 때 내시경을 받도록 안내하지만, 분변검사만으로는 용종이나 초기 병변을 놓칠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은 5년마다 받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용종을 제거한 적이 있다면 주기를 더 짧게 가져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60대부터는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내시경을 받아두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검사 자체를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한 번 받아두시면 몇 년간은 안심하고 지낼 수 있습니다.
1위. 심장 초음파 검사
심장은 평소에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심장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가검진에서는 심전도 검사가 포함되지만 심장의 구조나 판막, 혈류 상태까지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심장 초음파는 판막질환이나 심근 두께, 수축 기능을 직접 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을 오래 앓으신 분, 가족 중 심장질환이 있는 분이라면 60대부터는 한 번쯤 심장 초음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미리 확인해두면 예방과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국가건강검진은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골다공증 검사와 대장내시경, 심장 초음파는 60대 이후 놓치기 쉬운 부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검사 비용이 부담스럽더라도 증상이 생긴 뒤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확인하는 편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으신 뒤에는 주치의와 상담하시어 자신에게 필요한 추가 검사가 무엇인지 물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