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예뻐하다 혈관 나이 10년 늙는다..” 손자녀 돌보는 조부모들이 꼭 고쳐야 할 습관의 진짜 이유

손주를 돌보는 일은 기쁘지만 몸에는 생각보다 부담이 큽니다. 하루 종일 아이를 돌보고 나면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피로가 쌓이는데 그것이 단순히 체력 문제만은 아닙니다.

손주를 돌보는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반복하는 습관들이 혈관 건강을 해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손자녀를 돌볼 때 조부모들이 고쳐야 할 습관 세 가지를 짚어봅니다.

3위. 아이 간식 같이 먹기

손주가 먹다 남긴 과자나 빵을 버리기 아까워 대신 먹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함께 나눠 먹기도 하는데 이런 음식들은 대부분 당분과 기름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어린이용 간식은 성인에게는 불필요한 열량과 당을 제공할 뿐입니다. 특히 오후에 과자나 젤리를 습관적으로 먹으면 혈당이 오르고 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도 본인의 간식은 따로 준비하는 편이 낫습니다. 견과류나 방울토마토처럼 혈관에 부담이 적은 것으로 챙기시기 바랍니다.

2위. 오래 안고 서 있기

손주가 보채면 안아서 달래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깁니다. 그런데 아이를 안은 채로 오래 서 있으면 다리 혈액순환에 무리가 갑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서 있으면 다리 정맥에 혈액이 고이고 심장으로 돌아가는 흐름이 느려집니다. 특히 평소 혈압이 높거나 혈관이 약한 분들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아이를 안아야 한다면 잠시 앉았다가 다시 서거나 자세를 자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유모차나 아기띠를 활용해서 몸의 부담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1위. 놀이터에서 앉아만 있기

손주를 놀이터에 데려가면 아이는 뛰어놀지만 조부모는 벤치에 앉아서 지켜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두 시간씩 같은 자세로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혈관이 굳어질 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 것은 흡연만큼이나 혈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아이를 지켜보면서도 중간중간 일어나서 걷거나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천천히 산책하거나 공을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몸을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놀이터에서 보내는 시간을 본인의 건강을 위해서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손주를 돌보는 일은 소중하지만 그 과정에서 본인의 건강을 잃으면 오히려 가족에게 부담이 됩니다. 아이 간식은 따로 챙기고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지 않도록 자세를 자주 바꾸십시오. 손주와 함께하는 시간이 본인의 혈관 건강까지 해치지 않도록 작은 습관부터 바꿔 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