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훈련시켜라..” 강형욱 훈련사가 말한 70살 넘어 최악의 용돈 습관 1위

손주에게 용돈을 쥐여주는 순간, 우리는 흔히 뿌듯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용돈이 매달 늘어나고, 이유 없이 불어나며, 어느새 자신의 생활비까지 위협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용돈은 마음의 표현이지만, 통제를 잃은 용돈은 관계마저 흔들어놓는 법입니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은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자신을 훈련시키지 못하는 삶은 시련을 헤쳐나가기 어렵다.” 개를 훈련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훈련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용돈을 주고받는 우리 삶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면 용돈이라는 작은 습관조차 시련이 되어버리지요.

3위 – 기준 없이 주는 습관

용돈을 줄 때마다 금액이 달라지는 분들이 계십니다. 기분 좋으면 많이 주고, 미안하면 더 주고, 조르면 또 보태주지요. 강형욱의 가르침에 비추어 보면, 이는 자신을 훈련시키지 못한 결과입니다. 훈련되지 않은 마음은 일관성을 잃고, 일관성을 잃은 관계는 혼란을 낳습니다.

용돈에도 기준이 필요합니다. 한 달에 얼마, 어떤 경우에 얼마, 이 선을 스스로 정해두는 것이지요. 그 기준은 자녀나 손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기 위한 훈련입니다. 기준 없이 주다 보면 결국 자신의 노후 자금까지 흔들리고, 그때 가서야 후회하게 됩니다.

2위 – 거절하지 못하는 습관

“한 번만 더요”, “이번만이에요”라는 말 앞에서 무너지는 순간들이 쌓입니다. 거절하면 사랑이 식을까 두렵고, 미안함에 지갑을 열게 되지요. 하지만 강형욱의 말처럼, 자신을 훈련시키지 못하면 시련을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 거절하지 못하는 습관은 결국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습니다.

거절은 냉정함이 아니라 책임입니다. 자녀와 손주에게 무한정 줄 수 없는 것이 현실이고, 그 현실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어른의 역할이지요. “이번엔 안 돼”라고 말할 수 있는 힘은, 자신을 훈련시킨 사람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그 작은 거절 하나가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만듭니다.

1위 – 감정에 끌려가는 습관

가장 위험한 습관은 감정에 따라 용돈을 주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으면 주고, 죄책감이 들면 주고, 화해하고 싶을 때도 주지요. 용돈이 감정의 도구가 되는 순간, 우리는 자신을 훈련시키지 못한 채 감정에 휘둘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강형욱이 강조한 것처럼, 훈련은 반복입니다. 감정이 올라올 때마다 한 박자 쉬는 연습, 지갑을 열기 전에 “정말 필요한가” 묻는 연습이 필요하지요. 용돈은 사랑의 표현이지만, 감정에 끌려간 용돈은 의존을 키우고 관계를 왜곡합니다. 자신을 다스릴 수 있어야, 비로소 용돈도 의미를 가집니다.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작은 수첩에 이번 달 용돈 내역을 적어보는 것입니다. 누구에게, 얼마를, 왜 줬는지 기록하다 보면, 자신이 어떤 패턴으로 용돈을 주는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기록이 바로 자신을 훈련시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