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안 한 것보다 못합니다..” 60대 여자가 촌스러워 보이는 진짜 이유

나이가 들면서 화장을 예전처럼 하기 어려워진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다. 눈가 주름 때문에 아이섀도가 잘 안 먹히고 입술선이 번지기도 하며 피부 톤도 달라져서 젊을 때 쓰던 색조가 맞지 않는다. 그런데 문제는 화장을 못해서가 아니라 예전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60대 이후에는 피부 질감과 윤곽이 달라지기 때문에 같은 화장법을 쓰면 오히려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특히 젊었을 때 유행하던 스타일을 고집하면 시대에 뒤처진 인상을 줄 수 있다. 세련되게 보이려면 화장을 진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지금 얼굴에 맞는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3위. 눈썹을 진하고 굵게 그리기

눈썹은 얼굴 인상을 좌우하는 부분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눈썹 숱이 줄어들거나 색이 옅어지기 쉽다. 그래서 눈썹을 또렷하게 그려야 한다고 생각해 진한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굵게 채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진하게 그린 눈썹은 인위적으로 보이며 얼굴 전체를 무겁게 만든다.

특히 눈썹 전체를 같은 굵기로 그리거나 각도를 세우면 딱딱한 인상이 된다. 요즘은 자연스럽게 숱을 채우는 방식이 더 세련되게 받아들여진다. 눈썹 앞쪽은 가볍게 터치하고 중간 부분만 또렷하게 그린 뒤 끝부분은 얇게 정리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색도 머리카락 색보다 한두 톤 밝은 쪽을 선택하는 편이 자연스럽다.

2위. 볼에 오렌지색 볼터치 진하게 바르기

혈색을 살리려고 볼에 붉은 기운을 더하는 것은 좋지만 색이 지나치게 선명하거나 위치가 잘못되면 화장한 티가 두드러진다. 특히 오래전 유행했던 오렌지색 볼터치를 볼 중앙에 동그랗게 진하게 바르면 인형 같은 느낌이 나면서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다.

60대 이후에는 피부 톤이 노랗거나 칙칙해지기 쉬운데 오렌지색은 이를 더 강조할 수 있다. 요즘은 볼 전체에 넓게 펴 바르거나 관자놀이 쪽으로 연결해 그러데이션을 주는 방식이 자연스럽다. 색도 코랄이나 연한 핑크 계열처럼 은은한 톤을 선택하고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 펴 바르면 건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볼터치는 많이 바를수록 예뻐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사용해야 얼굴이 환해 보인다.

1위. 입술 윤곽선 밖으로 립스틱 그리기

입술이 얇아 보이는 것을 보완하려고 원래 입술선보다 바깥쪽으로 립스틱을 그리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입술 주변에 세로 주름이 생기기 때문에 립스틱이 번지거나 경계가 뚜렷하게 보여 부자연스럽다. 특히 진한 빨간색이나 선명한 핑크색을 윤곽 밖으로 그리면 화장이 어긋난 느낌을 준다.

입술을 도톰하게 보이게 하고 싶다면 윤곽선을 넘기는 대신 글로스나 펄감 있는 립스틱을 입술 중앙에만 살짝 덧바르는 편이 효과적이다. 또한 입술 전체를 선명하게 칠하기보다 립밤으로 충분히 보습한 뒤 립스틱을 손가락으로 두드려 바르면 자연스럽고 젊어 보인다. 색도 코랄이나 연한 로즈 계열처럼 피부 톤과 어울리는 것을 선택하고 윤곽선은 원래 입술 안쪽에서 정리하는 것이 세련된 인상을 만든다.

화장은 얼굴을 꾸미는 일이기도 하지만 지금의 자신을 돌보는 방식이기도 하다. 예전 방식을 고집하기보다 지금 얼굴에 맞는 색과 방법을 선택하면 화장 시간이 줄어들면서도 더 나아 보일 수 있다. 눈썹은 가볍게 채우고 볼터치는 넓게 펴 바르며 입술은 원래 선 안에서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단정하고 세련된 인상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