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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식재료는 냉장고에 넣어야 오래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일부 채소와 과일은 차가운 온도에서 오히려 맛과 질감이 떨어집니다.
오늘은 냉장고에 넣으면 안 되는 대표적인 식재료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보관법만 바꿔도 버리는 음식을 줄이고 본래 맛을 지킬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양파
양파는 습기에 약합니다. 냉장고 안은 생각보다 습도가 높아서 양파 껍질이 눅눅해지고 안쪽부터 물러지기 쉽습니다. 특히 껍질을 벗기지 않은 통양파는 냉장 보관이 필요 없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 망이나 종이 상자에 담아 두면 한 달 가까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자른 양파는 랩으로 단면을 감싸서 냉장고에 넣으시고 이틀 안에 쓰시는 편이 좋습니다.
두 번째, 감자
감자를 냉장고에 넣으면 전분이 당으로 바뀌면서 단맛이 지나치게 강해집니다. 게다가 높은 온도에서 조리할 때 유해 물질이 더 많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신문지나 종이 봉투에 담아 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빛을 받으면 싹이 나거나 녹색으로 변하므로 완전히 가려서 보관하십시오. 씻지 않은 상태로 두면 몇 주는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토마토
토마토는 차가운 온도에서 향과 단맛을 잃습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과육의 질감도 푸석해져서 제 맛이 나지 않습니다. 익지 않은 토마토는 더더욱 냉장 보관하면 안 됩니다.
실온의 통풍 좋은 곳에 꼭지가 위로 가게 놓아 두면 자연스럽게 익으면서 단맛과 향이 살아납니다. 이미 완전히 익었거나 무르기 시작했다면 그때 냉장고에 넣으시고 빨리 드시면 됩니다.
양파, 감자, 토마토는 냉장고보다 서늘한 실온에서 보관하는 편이 맛과 영양을 지키는 데 유리합니다. 습기와 빛을 차단하고 통풍만 잘되면 오히려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