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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은 몸속 상태를 보여주는 창문입니다. 색이 유난히 창백하거나 세로줄이 깊게 패였다면 단순히 영양제 부족이 아니라 몸 전체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손톱에서 자주 나타나는 변화 세 가지와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정리했습니다. 손톱깎이로 자르기 전에 한 번쯤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3위.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는 것
손톱 표면에 세로로 줄이 생기는 것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피부에 주름이 생기듯 손톱도 수분이 줄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줄무늬가 생깁니다.
다만 줄이 갑자기 깊어지거나 손톱이 쉽게 갈라진다면 수분 부족이나 영양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손톱 주변 큐티클 오일을 바르거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개선됩니다.
2위. 손톱 색이 창백하게 변하는 것
건강한 손톱은 연한 분홍빛을 띱니다. 그런데 손톱을 눌렀을 때 하얗게 변했다가 돌아오지 않거나 전체적으로 창백하다면 빈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혈액 속 산소 공급이 줄어들고 손톱까지 영양이 제대로 가지 못합니다. 50대 이후 여성은 특히 철분 저장량이 낮아지기 쉬우므로 시금치, 달걀, 붉은 고기 같은 음식을 꾸준히 드시는 편이 좋습니다.
1위. 손톱이 쉽게 부러지고 갈라지는 것
손톱이 얇아지고 조금만 부딪혀도 갈라진다면 단백질 부족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손톱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약해집니다.
또 물에 자주 닿거나 세제를 맨손으로 사용하면 손톱 표면이 건조해져 더 쉽게 갈라집니다. 설거지할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손을 씻은 뒤에는 핸드크림을 발라 손톱까지 보호하시기 바랍니다.
손톱 영양제를 따로 먹어야 할까요
비오틴이나 아연 같은 영양제가 손톱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평소 식사를 골고루 하신다면 굳이 따로 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손톱 변화가 심하거나 갈라짐이 계속된다면 영양제보다 먼저 병원에서 빈혈이나 갑상선 검사를 받아보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손톱은 몸속 상태를 비추는 거울이므로 겉만 관리하기보다 원인을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손톱은 매일 보지만 제대로 살피지는 않습니다. 오늘부터 손톱을 자르기 전에 색깔과 표면, 두께를 한 번씩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