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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체중을 줄여야 건강하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혈압도 내려가고 무릎도 편해진다는 이야기에 식사량을 확 줄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70대 이후에는 살을 빼는 것보다 빠지는 방식이 더 중요합니다. 잘못 줄이면 체중계 숫자는 내려가도 몸은 오히려 약해질 수 있습니다.
3위. 칼로리만 줄이고 단백질은 신경 쓰지 않는 것
식사량을 절반으로 줄이면 당연히 체중은 빠집니다. 문제는 지방보다 근육이 먼저 빠진다는 점입니다.
70대는 이미 근육이 줄어드는 시기입니다. 여기서 단백질 섭취까지 부족하면 팔다리 힘이 약해지고 쉽게 넘어질 수 있습니다. 체중을 줄이더라도 매 끼 단백질 반찬은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2위. 운동 없이 식사만 줄이는 것
먹는 양만 줄이면 몸은 에너지를 아껴 쓰려고 합니다. 근육량도 함께 줄고 기초 체력도 떨어집니다.
가벼운 걷기나 맨몸 스쿼트라도 함께 해야 근육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루 20분씩이라도 움직이는 습관이 체중 감량보다 중요합니다. 운동 없이 굶기만 하면 나중에 다시 먹었을 때 예전보다 살이 더 빨리 붙습니다.
1위. 영양 밸런스 없이 한두 가지만 먹는 것
체중을 빼겠다고 과일과 채소만 드시거나 밥을 아예 끊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장은 체중이 빠지지만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피로감이 심해집니다.
특히 70대는 소화 흡수 능력도 약해진 상태입니다. 조금씩이라도 골고루 드셔야 몸이 버틸 수 있습니다. 체중보다 체력을 유지하는 것이 더 급합니다.
70대 이후 체중 감량은 빠르게 하는 것보다 천천히 안전하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한 달에 1~2kg 정도가 적당하고 그보다 빠르면 근육과 영양이 함께 빠질 위험이 큽니다. 체중계 숫자보다 계단 오를 때 숨이 덜 차는지, 걸을 때 힘이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