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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하루 종일 체중을 받치고 걸어 다니지만 정작 관리는 잘 받지 못하는 부위다. 신발을 벗고 나서야 피로를 느끼고, 그마저도 씻고 나면 곧 잊힌다.
그런데 발바닥에는 몸 전체와 연결된 자극점들이 모여 있다. 자기 전 침대에 누워 손가락으로 몇 군데만 눌러줘도 긴장이 풀리고 잠이 편해지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집에서 바로 시도할 수 있는 세 곳을 정리했다.
3위. 소화 돕는 발바닥 중앙 부위
발바닥 한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을 엄지로 천천히 눌러보면 뭉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다. 이곳은 소화기와 연결된 반사구로 알려져 있다.
식사 후 더부룩하거나 속이 답답할 때 이 부위를 원을 그리듯 지그시 눌러주면 긴장이 조금씩 풀린다. 한 번에 10초씩 세 번 정도 반복하면 충분하다.
2위. 불면증에 좋은 발뒤꿈치
발뒤꿈치는 단단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예민한 부위다. 이곳을 양손으로 감싸 쥐고 주먹으로 톡톡 두드리거나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주면 긴장이 가라앉는다.
특히 잠들기 전 발뒤꿈치를 자극하면 몸 전체가 이완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너무 세게 누르면 오히려 각성될 수 있으니 편안한 강도로 천천히 눌러주는 편이 낫다.
1위. 두통 완화하는 엄지발가락
엄지발가락 끝부터 아래쪽 관절까지는 머리와 목 부위의 반사구로 여겨진다. 하루 종일 앉아 있거나 긴장한 날이면 이곳이 딱딱하게 뭉쳐 있는 경우가 많다.
엄지와 검지로 엄지발가락을 잡고 위아래로 천천히 주무르듯 눌러주면 된다. 특히 손톱 주변 모서리를 눌렀을 때 유독 아프다면 그 부분을 조금 더 집중해서 풀어주는 것이 좋다.
발바닥 지압은 거창한 도구 없이 손가락 하나로 시작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매일 5분이라도 발에 손이 닿게 하는 습관이다. 씻은 뒤 로션을 바르듯 자연스럽게 이어가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