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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내려갈 때마다 무릎이 뻐근하거나 바닥에 앉았다 일어설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면 관절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다. 무릎 연골은 한 번 닳으면 다시 자라지 않아 평소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병원을 찾을 정도로 아프기 전에 일상에서 무릎에 무리를 주는 자세부터 고쳐야 한다. 오늘은 무심코 반복하다가 무릎 건강을 해치는 자세 세 가지를 살펴본다.
3위. 양반다리로 앉아 있기
바닥에 앉을 때 습관처럼 양반다리를 하는 사람이 많다. 이 자세는 무릎을 과도하게 굽히고 비틀어서 연골과 인대에 부담을 준다.
특히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무릎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이미 무리가 가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바닥에 앉아야 한다면 다리를 옆으로 뻗거나 의자를 이용하는 편이 무릎 건강에 낫다.
2위. 쪼그려 앉아서 청소하거나 작업하기
화분을 손질하거나 바닥 청소를 할 때 쪼그려 앉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이 자세는 무릎을 최대한 굽힌 상태로 체중을 실어 관절에 강한 압력을 가한다.
젊을 때는 괜찮았던 자세라도 나이가 들면 무릎 연골이 빠르게 닳는 원인이 된다. 청소나 정리를 할 때는 낮은 의자에 앉거나 무릎 보호대를 대고 한쪽 무릎만 바닥에 댄 자세로 바꾸는 것이 좋다.
1위. 계단 내려갈 때 체중을 한쪽 무릎에 실어 빠르게 내려가기
계단을 오를 때보다 내려갈 때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훨씬 크다. 내려갈 때는 체중의 3배 이상이 무릎 관절에 실린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계단을 내려갈 때 난간을 잡지 않고 빠르게 발을 내디딘다. 이렇게 하면 한쪽 무릎이 순간적으로 모든 하중을 받아 연골이 빠르게 손상된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난간을 가볍게 잡고 천천히 한 발씩 내딛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무릎 건강은 한 번 무너지면 회복이 어렵다. 양반다리를 피하고 쪼그려 앉지 말며 계단은 천천히 내려가는 것만으로도 무릎 연골을 오래 지킬 수 있다. 이미 무릎이 자주 아프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