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전 부칠 때 깨달았어요..” 명절 끝나고 냉장고 뒤지다 후회하는 재료 활용법 1위

명절이 끝나면 냉장고에는 반쯤 남은 재료들이 쌓인다. 전 부치고 남은 밀가루와 계란, 나물 몇 가지, 고기 양념에 절인 것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버리자니 아깝고 그대로 두자니 상할 것 같아 고민하다가 결국 며칠 뒤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손을 보면 새로운 요리가 되는데 방법을 몰라 그냥 두는 것이다.

3위. 전 부치고 남은 밀가루와 계란

명절에 전을 부치려고 밀가루 한 봉지를 열고 계란 한 판을 샀는데 절반 넘게 남았다. 그대로 두면 밀가루는 습기를 먹고 계란은 유통기한이 다가온다.

밀가루와 계란이 함께 있다면 간단한 팬케이크나 계란찜을 만들 수 있다. 밀가루에 우유나 물을 섞어 반죽하고 설탕을 조금 넣으면 아침 식사로 괜찮은 팬케이크가 된다. 계란은 한꺼번에 풀어 간장이나 새우젓으로 간해 찜기에 쪄두면 반찬 한 가지가 완성된다.

2위. 나물 반찬 여러 가지

명절 나물은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숙주 등 종류가 많아 조금씩 남는다. 따로따로 먹기에는 양이 애매하고 그대로 두면 물러져서 맛이 떨어진다.

남은 나물을 한데 모아 비빔밥을 만들거나 국수에 얹어 먹으면 깔끔하게 해결된다. 나물 여러 가지를 함께 볶아 들기름과 참기름을 두르면 나물 볶음밥도 가능하다. 국물이 있는 요리를 선호한다면 된장찌개에 넣어도 잘 어울린다.

1위. 고기 양념에 절여둔 것

명절에 갈비나 불고기를 준비하면서 고기를 양념에 재워뒀는데 생각보다 많이 남는 경우가 있다. 그대로 구워 먹기에는 질리고 냉동실에 넣어두면 나중에 꺼내 먹을 생각을 하지 않게 된다.

양념된 고기는 잘게 썰어 볶음밥에 넣거나 국수 고명으로 쓰면 좋다. 고기를 잘게 다져 양파와 함께 볶은 뒤 밥 위에 얹으면 덮밥이 되고, 김치찌개나 부대찌개에 넣어도 국물 맛이 깊어진다. 양념이 이미 배어 있어 따로 간을 맞출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명절 재료는 버리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면 새로운 요리가 될 수 있다. 조금 남았다고 방치하지 말고 당일이나 다음 날 바로 활용하는 것이 음식을 아끼는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