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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비는 매달 나가는 돈이라 작게 느껴지지만 1년이면 적지 않은 금액이다. 같은 주차장을 이용해도 어떻게 결제하느냐에 따라 한 달에 몇만 원씩 차이가 난다.
주차비를 아끼려고 먼 곳에 차를 세우거나 불법 주차를 할 필요는 없다. 지금 쓰는 주차장에서 조금만 바꿔도 매달 내는 돈을 줄일 수 있다.
3위. 정기권이 있는데 일일권만 계속 끊는다
같은 주차장을 일주일에 서너 번 이상 이용한다면 정기권을 알아봐야 한다. 일일권은 하루에 만 원 안팎이지만 한 달 정기권은 15만 원 정도인 경우가 많다. 한 달에 열흘만 써도 본전이고 그 이상은 이득이다.
그런데 정기권이 있는지 모르거나 귀찮아서 매번 일일권만 끊는 분들이 있다. 주차장 관리실에 전화 한 통이면 신청할 수 있고 한번 등록하면 매달 자동 연장도 가능하다. 한 달에 서너 번 이상 간다면 정기권을 먼저 확인해 보기 바란다.
2위. 제휴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그냥 결제한다
백화점이나 병원, 공공기관 주차장은 대부분 제휴 할인이 있다. 카드사마다 특정 주차장 50% 할인이나 무료 주차 쿠폰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런 혜택이 있는지 모르고 정가로 계속 내는 분들이 있다.
본인이 쓰는 카드 앱에 들어가 주차 할인 항목을 한 번만 확인해 보면 된다. 자주 가는 주차장이 제휴 대상인지 검색해 보고 할인 방법을 미리 저장해 두면 매번 몇천 원씩 아낄 수 있다. 병원이나 은행 주차는 영수증을 보여주면 일정 시간 무료인 곳도 많으니 나올 때 확인하기 바란다.
1위. 주차 앱을 여러 개 깔아 두고 비교하지 않는다
주차 앱마다 제휴 주차장과 할인율이 다르다. 같은 주차장인데 어떤 앱은 30% 할인이고 어떤 앱은 할인이 없는 경우도 있다. 한 가지 앱만 쓰다 보면 다른 앱에서 더 싸게 결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놓치게 된다.
주차 앱 두세 개를 깔아 두고 결제 전에 어디가 더 저렴한지 비교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몇 번 비교해 보면 어느 앱이 어느 지역에 강한지 감이 잡힌다. 앱마다 첫 결제 할인이나 쿠폰도 정기적으로 주니까 알림을 켜두는 것도 방법이다. 한 달에 한두 번만 바꿔 써도 만 원 이상 차이가 난다.
주차비를 아끼는 일은 거창한 절약이 아니다. 정기권을 알아보고 제휴 할인을 확인하고 앱 한 번 더 열어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매달 나가는 돈이니 조금만 신경 쓰면 1년에 수십만 원을 아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