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맞았다고 전화하기 전에 보세요” 이웃 자녀 문제로 관계 틀어지지 않는 부모들의 대처법 1위

아이들끼리 놀다 보면 다툼이 생깁니다. 우리 아이가 울면서 돌아오거나 상대 아이 부모에게서 전화가 오면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아이를 보호하고 싶으면서도 이웃 관계가 틀어질까 걱정됩니다.

이럴 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느냐에 따라 문제가 해결되기도 하고 관계가 멀어지기도 합니다. 아이 문제를 현명하게 풀어낸 부모들이 공통으로 지키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3위. 상대 부모에게 먼저 연락할 때 감정을 앞세우는 행동

아이가 맞았다거나 물건을 빼앗겼다는 말을 들으면 화가 납니다. 그래도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낼 때 “도대체 어떻게 키우길래”라는 식으로 시작하면 대화는 막힙니다. 상대 부모도 자기 아이를 지키고 싶은 마음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먼저 연락할 때는 “아이들끼리 다툰 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처럼 사실을 전하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혹시 들으셨는지 모르겠는데”라는 말을 앞에 붙이면 상대가 방어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감정보다 상황을 먼저 나누는 편이 대화를 이어가기 쉽습니다.

2위. 우리 아이 말만 믿고 상대를 탓하는 행동

아이는 자기 입장에서만 이야기합니다. 맞았다고 말하지만 그 전에 먼저 놀렸을 수도 있고 물건을 빼앗겼다지만 원래 상대 것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 말만 듣고 상대 부모나 아이를 비난하면 나중에 사실이 다르게 밝혀졌을 때 관계를 회복하기 어렵습니다.

상대 부모와 이야기할 때는 “제 아이 말로는 이렇다고 하는데 혹시 어떻게 들으셨나요?”라고 물어보십시오.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본 뒤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아이가 거짓말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자기 시각으로만 본 것이라는 점을 기억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집니다.

1위. 우리 아이가 잘못했을 때 변명부터 늘어놓는 행동

상대 부모에게서 연락이 왔을 때 우리 아이가 정말 잘못한 것이 맞다면 변명하지 마십시오. “우리 애가 원래 그런 애가 아닌데” “요즘 스트레스가 많아서” 같은 말은 사과가 아니라 핑계로 들립니다. 상대는 사정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라 책임을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잘못을 확인했다면 “죄송합니다. 제대로 살피지 못했습니다”라고 먼저 말하십시오. 그다음 “아이와 이야기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면 됩니다. 변명 없이 인정하는 부모에게는 상대도 관대해집니다. 오히려 사과를 받아들이고 “아이들이 다 그렇죠”라며 관계를 유지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대 부모가 무례하거나 일방적으로 우리 아이만 탓한다면 맞서 싸우지 마십시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아이와 이야기해보겠습니다”라고 짧게 끝내고 거리를 두는 편이 낫습니다. 억울하더라도 이웃 관계에서는 이기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 문제는 부모 관계로 번지기 쉽습니다. 감정을 앞세우지 말고 양쪽 이야기를 다 듣고 잘못이 있으면 변명 없이 인정하십시오. 아이들은 금방 화해하지만 부모끼리는 한번 틀어지면 오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