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마시고 바로 먹었습니다..” 50대 철분·칼슘 흡수 막는 간식 조합 1위

커피 한 잔에 달콤한 간식을 곁들이는 것은 일상의 작은 즐거움입니다. 하지만 무심코 함께 먹는 음식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빼앗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철분과 칼슘 흡수가 중요한데 커피와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조합을 모르고 반복하다가 나중에 빈혈이나 골밀도 저하로 고생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지금부터 커피와 궁합이 맞지 않는 간식 세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3위. 우유 든 빵

크림빵이나 카스텔라처럼 우유가 들어간 빵을 커피와 함께 먹으면 칼슘 흡수가 방해받습니다. 커피 속 탄닌 성분이 칼슘과 결합해 몸 밖으로 빠져나가기 쉬워집니다.

우유를 넣은 빵은 칼슘이 어느 정도 들어 있지만 커피와 동시에 먹으면 그 효과가 반감됩니다. 빵을 드시려면 커피를 마신 뒤 최소 30분 이상 간격을 두거나 보리차 같은 다른 음료로 바꾸시는 편이 낫습니다.

2위. 철분제

철분제를 복용하는 분들이 습관적으로 커피와 함께 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피 속 탄닌과 카페인은 철분 흡수를 크게 낮춥니다.

철분제를 먹고 곧바로 커피를 마시면 철분이 장에서 흡수되기 전에 배출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철분제는 물과 함께 드시고 커피는 최소 한 시간 이상 뒤에 드시기 바랍니다. 아침에 철분제를 드신다면 커피는 점심 이후로 미루는 것이 확실합니다.

1위. 칼슘 보충제

칼슘 보충제를 챙겨 먹으면서 커피와 함께 삼키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커피는 칼슘이 장에서 흡수되는 과정을 방해할 뿐 아니라 소변으로 칼슘이 빠져나가는 속도를 높입니다.

50대 이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 보충제를 먹는다면 커피와 함께 드시는 것은 영양제 값만 날리는 일입니다. 칼슘제는 물과 함께 드시고 커피는 두 시간 정도 뒤에 드셔야 흡수율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커피를 끊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영양제를 챙겨 먹거나 칼슘과 철분이 필요한 시기라면 커피와 간식을 함께 먹는 타이밍만 조금 조정하면 됩니다. 커피는 식사나 영양제 복용 후 최소 한 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드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