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서 바로 버렸습니다..” 마트에서 절대 사지 말아야 할 과일 상태 3가지

마트에서 과일을 고를 때 색깔이 예쁘고 크기가 적당하면 그냥 담는 경우가 많다. 집에 와서 씻으려고 꺼내 보면 그제야 곰팡이가 피어 있거나 물러서 먹을 수 없는 상태인 것을 발견한다.

한두 번이면 실수로 넘기지만 자주 반복되면 버리는 돈이 아깝고 장 보는 일 자체가 귀찮아진다. 과일은 신선도가 떨어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고를 때부터 몇 가지만 확인하면 집에서 버리는 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3위. 껍질에 상처가 난 것

사과나 배, 귤 같은 과일은 껍질에 작은 흠집이나 긁힌 자국이 있어도 그냥 넘기기 쉽다. 깎아서 먹으면 되겠거니 생각하지만 상처 난 부분은 공기와 닿으면서 빠르게 산화되고 세균이 번식할 여지를 만든다.

특히 껍질이 얇은 복숭아나 자두는 상처 부위가 하루 이틀 사이에 갈색으로 변하면서 속까지 무르기 시작한다. 마트에서 고를 때 손으로 쥐어 보고 껍질 전체를 한 바퀴 돌려 보는 습관을 들이면 상처 난 과일을 미리 거를 수 있다.

2위. 물러서 눌린 자국

과일을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탄력 없이 들어가거나 눌린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이미 익은 것을 넘어 무르기 시작한 것이다. 바나나는 검은 반점이 생기면 당도가 올라간다고 하지만 표면 전체가 무르고 눌리는 느낌이 든다면 하루 이틀 안에 먹지 않으면 버려야 한다.

딸기나 포도처럼 여러 개가 한 팩에 담긴 과일은 아래쪽이나 옆면까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겉에서 보이는 것만 멀쩡해도 아래쪽에 눌려서 물이 생긴 과일이 섞여 있으면 하루 만에 전체가 상할 수 있다.

1위. 곰팡이 핀 흔적

과일 표면에 하얀 가루 같은 것이 보이거나 꼭지 주변이 푸르스름하게 변한 것은 곰팡이가 이미 번식하기 시작한 신호다. 곰팡이는 눈에 보이는 부분만 떼어 내도 포자가 과일 속까지 퍼져 있을 수 있어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귤이나 오렌지는 한 개에 곰팡이가 피면 같은 봉지에 담긴 다른 과일까지 빠르게 번진다. 망에 담긴 과일을 살 때는 겉에 보이는 것만 믿지 말고 망을 살짝 돌려 보거나 틈새로 안쪽 과일의 상태까지 확인하는 편이 좋다.

마트에서 과일을 고를 때는 색깔과 크기보다 껍질 상태와 탄력, 곰팡이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금 귀찮아도 손으로 직접 만져 보고 뒤집어 보는 습관을 들이면 집에서 버리는 과일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