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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앞두고 준비할 것이 많습니다. 상 차리는 일만 신경 쓰다 보면 정작 먼 길 오는 손님에 대한 배려는 뒤로 밀리기 쉽습니다. 제사상보다 손님이 편하게 다녀가도록 미리 챙겨두면 좋은 것 세 가지를 짚어 드립니다.
3위. 음복 후 싸줄 반찬통
제사 음식은 양이 많습니다. 손님들이 음복을 하고 나면 남는 음식을 나눠 가지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일회용 용기가 없으면 서로 눈치만 보게 됩니다.
미리 반찬통 서너 개를 준비해 두십시오. 크기는 손으로 들고 갈 만한 정도면 됩니다. 뚜껑이 제대로 닫히는지 미리 확인하십시오. 국물 있는 음식을 담을 수도 있으니 밀폐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손님이 원하면 바로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부엌 한쪽에 모아 두시기 바랍니다.
2위. 아이들 간식거리
손님 중에는 어린아이를 데려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사 음식은 아이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이가 배고파하면 부모도 제사에 집중하기 어렵습니다.
과자 한두 봉지나 음료수를 미리 사두십시오. 비싼 것일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심심해하지 않을 정도면 됩니다. 냉장고 한쪽에 요구르트나 우유를 넣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손님이 도착하면 아이에게 먼저 물어보고 내어 주시면 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작은 배려 하나가 큰 도움이 됩니다.
1위. 교통편 미리 확인
제사 시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손님이 언제 출발해서 몇 시에 도착할지는 미리 물어봐야 압니다. 교통편을 확인하지 않으면 제사 직전까지 연락이 오가며 서로 불편해집니다.
최소 사흘 전에는 전화로 물어보십시오. 차로 오는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지 확인하고 도착 예상 시간을 들으십시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역이나 터미널에서 집까지 어떻게 올지도 함께 안내하시기 바랍니다. 길을 잘 모르는 손님이라면 마중 나갈 수 있는지 미리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제사는 음식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교통편을 확인하고 아이 간식과 반찬통을 챙겨두면 손님이 편하게 다녀갈 수 있습니다. 오늘 전화 한 통으로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