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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고속도로는 언제 출발하든 막힌다는 말을 듣지만 실제로는 시간대에 따라 차이가 크다. 같은 거리를 가더라도 출발 시각을 조금만 조정하면 두세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운전 피로도 훨씬 줄어든다.
오늘은 명절 이동에서 교통체증을 피해 비교적 빠르게 도착할 수 있는 출발 시간대 세 가지를 정리했다.
3위. 명절 당일 오후 2시 이후
명절 당일 오후 2시가 넘으면 아침 일찍 출발한 차량들이 대부분 목적지에 도착한 뒤라 도로가 한산해진다. 체증 구간이 풀리기 시작하는 시간대다.
다만 이 시간에 출발하면 명절 당일 오전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되고, 도착해서는 저녁 무렵이 되는 경우가 많다. 차례나 가족 모임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일정이 여유로운 사람에게만 현실적이다.
2위. 명절 하루 전 저녁 8시 이후
명절 전날 저녁 늦은 시간은 귀성 차량이 아직 본격적으로 몰리기 전이라 도로가 비교적 원활하다. 밤 시간대라 졸음운전 위험이 있지만 차가 막히지 않아 체력 소모는 적다.
이 시간대에 출발하면 명절 당일 새벽에 도착해 충분히 쉴 수 있고, 아침부터 차례 준비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고령 운전자나 야간 운전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무리일 수 있다.
1위. 명절 당일 새벽 4시
명절 당일 새벽 4시는 많은 사람이 피하는 시간대지만 실제로는 가장 막히는 구간이다. 귀성 차량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시각이고, 고속도로 휴게소도 붐빈다.
새벽에 출발하면 일찍 도착할 것 같지만 오히려 체증에 걸려 오전 내내 차 안에 갇히는 경우가 많다. 졸음운전 위험도 높고 휴게소에서 쉬려 해도 자리가 없어 피로가 누적된다. 이 시간대는 가급적 피하는 편이 낫다.
명절 이동은 출발 시각만 조정해도 운전 스트레스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새벽 일찍보다 전날 밤이나 당일 오후가 훨씬 여유롭다. 도착 시각보다 안전하게 가는 것이 먼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