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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편한 신발을 신는다고 생각하지만 발바닥 통증이 자주 느껴진다면 실내화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하루 중 상당 시간을 집에서 보내는 만큼 실내화가 발에 맞지 않으면 아치와 뒤꿈치에 부담이 쌓일 수 있다.
특히 중장년 이후에는 발바닥 지방층이 얇아지고 아치가 무너지기 쉬워 젊을 때 신던 신발을 그대로 신으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신발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발의 피로가 줄어들 수 있다.
3위. 밑창이 지나치게 얇은 슬리퍼
바닥이 거의 종이처럼 얇은 슬리퍼는 가볍고 시원해 보이지만 발바닥을 보호하는 역할은 거의 하지 못한다. 집 안 바닥이 딱딱한 타일이나 마루라면 걸을 때마다 충격이 발바닥에 그대로 전달될 수 있다.
특히 발뒤꿈치가 자주 아픈 사람이라면 얇은 슬리퍼는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적정한 두께의 밑창은 발이 바닥에 닿을 때 충격을 흡수하고 아치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2위. 뒤꿈치가 고정되지 않는 쪼리형 신발
발등만 덮고 뒤꿈치가 열린 쪼리 형태의 신발은 걸을 때마다 발가락으로 신발을 붙잡아야 한다. 이 동작이 반복되면 발가락과 발바닥 근육에 불필요한 긴장이 쌓이고 피로가 빨리 느껴질 수 있다.
뒤꿈치를 감싸지 않으면 걸음걸이도 불안정해져 발목과 무릎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집에서 오래 신을 신발이라면 뒤꿈치가 어느 정도 고정되는 형태가 발에 부담을 덜 준다.
1위. 바닥이 완전히 평평하고 딱딱한 슬리퍼
가장 조심해야 할 신발은 밑창이 전혀 굴곡 없이 평평하고 딱딱한 소재로 된 슬리퍼다. 발바닥에는 원래 아치가 있어 체중을 분산하는데, 평평한 신발은 이 구조를 전혀 받쳐주지 못한다.
아치 지지가 없으면 발바닥 근막에 부담이 집중되고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 통증이 쉽게 느껴질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바닥이 찌릿하다면 신발이 발을 제대로 지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실내화를 고를 때는 밑창이 어느 정도 두께가 있고 아치 부분이 살짝 올라와 발을 받쳐주는 형태가 좋다. 뒤꿈치가 고정되고 밑창이 너무 딱딱하지 않은 신발을 선택하면 발바닥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집에서 신는 신발이라고 해서 아무거나 신는 것이 아니라 발을 지탱하는 구조가 있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