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절이 끝나고 나면 몸이 더 무거워지는 경우가 많다.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을 맞이하느라 며칠 동안 쉬지 못한 몸은 이미 지쳐 있다. 그래서 명절 다음날 하루 종일 누워 있으면 회복될 것 같지만 오히려 더 피곤하고 몸이 뻐근해진다.
명절 후유증 없이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려면 몸을 완전히 멈추는 것보다 가볍게 움직이고 소화를 돕는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다. 피로를 제대로 푸는 세 가지 방법을 정리한다.
셋째. 과식한 위를 쉬게 하는 죽 식단
명절 음식은 기름지고 양념이 진한 것이 많다. 며칠 동안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면 소화기관도 지쳐 있는 상태다. 그런데 다음 날 바로 밥을 평소처럼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가 생긴다.
명절 다음날 하루 정도는 죽이나 미음처럼 부담 없는 식단으로 위를 쉬게 하는 편이 좋다. 흰죽에 소금 간을 가볍게 하거나 호박죽처럼 소화가 잘 되는 재료를 넣으면 속도 편하고 영양도 챙길 수 있다. 억지로 금식할 필요는 없지만 기름진 음식은 하루 정도 미루는 것이 몸에 무리를 덜 준다.
둘째. 따뜻한 물 자주 마시기
명절 동안 음식을 많이 먹으면 나트륨 섭취량도 늘어난다. 몸이 붓고 목이 마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면 소화가 더 느려지고 속이 불편할 수 있다.
따뜻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면 체내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되고 소화 기능도 회복하기 쉽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한 잔씩 여러 차례 나눠 마시는 것이 좋다. 보리차나 결명자차처럼 카페인이 없는 따뜻한 차를 준비해 두면 물 대신 마시기에도 부담이 없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피로 회복도 빨라진다.
첫째. 가벼운 산책 30분
명절 내내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길었다면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다리가 무겁고 온몸이 뻐근할 수 있다. 이럴 때 하루 종일 누워 있으면 근육이 더 굳고 피로가 오래 남는다.
명절 다음날 오전이나 오후에 가볍게 30분 정도 걷는 것만으로도 몸이 훨씬 가벼워진다. 집 근처 공원이나 평지를 천천히 걸으면 된다. 숨이 차거나 땀이 날 정도로 걸을 필요는 없다. 산책을 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소화도 편해진다. 몸을 완전히 멈추는 것보다 가볍게 움직이는 편이 회복에 훨씬 도움이 된다.
명절 후유증을 빨리 풀고 싶다면 누워서 쉬는 것보다 가볍게 걷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며 소화가 편한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이틀 몸을 제대로 돌보면 일상으로 돌아가는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