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튀고 터집니다..” 전자레인지 돌리는 순간 사고 부르는 음식 3가지

바쁜 아침이나 혼자 식사할 때 전자레인지만큼 편한 도구가 없습니다. 남은 반찬을 데우거나 냉동 음식을 해동할 때 몇 분이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어떤 음식은 전자레인지에 넣는 순간 위험해집니다. 불꽃이 튀거나 터지면서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 영양이 파괴되어 먹을 가치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3위. 포일로 싼 음식

은박지나 알루미늄 포일로 감싼 음식을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금속 성분이 마이크로파를 반사하면서 불꽃이 튈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기계 안쪽이 타거나 화재로 이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포일은 오븐용입니다. 전자레인지에는 유리나 도자기,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만 사용하십시오. 음식을 옮기기 귀찮더라도 포일째 넣는 습관은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2위. 껍질째 삶은 계란

이미 삶아둔 계란을 전자레인지로 데우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돌리면 내부에 수증기 압력이 쌓이면서 갑자기 터질 수 있습니다.

껍질을 벗긴 뒤에도 조심해야 합니다. 노른자 안쪽에 압력이 갇혀 꺼내는 순간 터지거나, 입에 넣었을 때 뜨거운 내용물이 튀어나올 수 있습니다. 삶은 계란은 찬물에 식히거나 상온에 두고 먹는 편이 안전합니다.

1위. 통째로 넣은 고추

고추는 껍질이 단단하고 속이 비어 있어 전자레인지에서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터질 수 있습니다. 특히 청양고추처럼 작고 매운 품종은 터지면서 매운 성분이 공기 중에 퍼져 눈과 목을 자극합니다.

냉동 고추를 해동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반으로 갈라 씨를 빼거나 칼집을 낸 뒤 짧은 시간만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통째로 넣었다가 터진 고추를 치우는 일은 생각보다 번거롭고 냄새도 오래 남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편리하지만 무엇이든 넣어도 되는 만능 도구는 아닙니다. 금속 포장, 껍질 있는 계란, 통고추는 절대 그대로 돌리지 마십시오. 조금 귀찮더라도 용기를 바꾸고 칼집을 내는 습관이 안전사고를 막고 음식도 제대로 데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