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의사들이 놓치지 말라는 손톱 변화의 공통점

손을 자주 씻다 보면 손톱을 가까이서 보게 됩니다. 어느 날 흰 반점이 생겼거나 세로줄이 깊어진 것을 발견하고 혹시 무슨 병이 아닐까 걱정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손톱은 몸속 변화를 반영하는 창입니다. 색깔과 모양만 잘 살펴도 지금 내 몸에 무엇이 부족한지 미리 알아챌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네 가지 신호를 알려드립니다.

흰 반점이 생기는 손톱

손톱에 작은 흰 점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손톱이 자라는 과정에서 생긴 작은 상처 때문입니다. 문에 손을 부딪혔거나 손톱 밑 피부가 눌린 적이 있으면 며칠 뒤 흰 점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흰 반점이 여러 손톱에 동시에 나타나거나 자주 생긴다면 아연이 부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아연은 손톱과 피부를 만드는 데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견과류와 콩류, 해산물을 골고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로줄이 깊어진 손톱

나이가 들면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 것처럼 손톱도 나이에 따라 변합니다. 얕은 세로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세로줄이 갑자기 깊어지거나 손톱이 갈라지기 시작한다면 수분 부족이나 영양 불균형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물을 자주 드시고 손톱 주변 피부에 보습제를 발라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도 손톱이 약해질 수 있으니 생선이나 두부, 달걀을 끼니마다 챙기시기 바랍니다.

노랗게 변한 손톱

손톱이 노랗게 변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매니큐어를 자주 바르거나 손톱에 곰팡이가 생긴 경우일 수 있습니다. 곰팡이 감염은 손톱이 두꺼워지고 부스러지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흡연을 하시는 분도 손톱이 누렇게 변할 수 있습니다. 담배의 니코틴과 타르 성분이 손톱에 쌓이기 때문입니다. 노란 손톱이 오래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푸르스름한 손톱

손톱이 푸른빛을 띤다면 혈액 속 산소가 부족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추운 곳에 오래 있으면 일시적으로 손톱이 푸르게 보일 수 있지만 따뜻한 곳에서도 계속 그렇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폐나 심장에 문제가 있거나 빈혈이 심한 경우 손톱 색이 변할 수 있습니다. 손톱뿐 아니라 입술이나 잇몸도 함께 푸르스름하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평소 철분이 풍부한 음식을 드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손톱은 몸의 작은 거울입니다. 하루에 한 번 손톱을 살펴보시고 색깔이나 모양에 큰 변화가 생기면 그냥 지나치지 마십시오. 대부분은 일상적인 변화지만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손톱 건강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단백질과 채소를 골고루 드시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변화가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