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자꾸 바싹 마릅니다” 60대가 꼭 알아야 할 침 분비 늘리는 법

나이가 들수록 입안이 텁텁하고 자주 마르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천장이 바싹 붙어 있고 말을 하다 보면 혀가 걸리는 날이 많아집니다.

침 분비는 중년 이후 점점 줄어드는데 이를 그냥 두면 음식을 삼키기 어렵고 입냄새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은 침 분비를 늘리는 세 가지 방법입니다.

3위. 물 자주 마시기

입이 마르다고 느낄 때만 물을 마시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침샘도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한 번에 많이 마시기보다 조금씩 자주 입을 적시는 편이 좋습니다. 한 모금씩 입안에 머금었다가 천천히 삼키면 입안 점막도 함께 촉촉해집니다. 커피나 녹차는 이뇨 작용이 있어 오히려 입을 마르게 할 수 있으니 맹물이 가장 무난합니다.

2위. 신맛 나는 과일 먹기

신맛은 침샘을 자극해 침 분비를 빠르게 늘립니다. 매실이나 귤, 레몬처럼 새콤한 과일을 조금씩 먹으면 입안에 침이 고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일을 그대로 먹기 어렵다면 물에 조금 우려 마시거나 샐러드에 곁들여도 좋습니다. 다만 신맛이 강한 음식을 자주 먹으면 치아 표면이 약해질 수 있으니 먹고 난 뒤 물로 입을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설탕을 넣은 신 음료보다는 과일 자체가 훨씬 낫습니다.

1위. 씹는 운동 자주 하기

침샘은 씹는 동작에 반응해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식사할 때 천천히 여러 번 씹는 것만으로도 침 분비가 늘어납니다.

식사 사이에도 껌을 씹거나 입을 다물고 혀를 천천히 돌리는 동작을 반복하면 침샘이 자극됩니다. 아침저녁으로 입안 근육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면 침샘이 점점 다시 깨어납니다. 부드러운 음식만 먹으면 씹는 횟수가 줄어 침샘도 점점 게을러지니 적당히 씹을 거리가 있는 식단이 도움이 됩니다.

침은 단순히 입을 촉촉하게 하는 것을 넘어 소화와 구강 건강 전체에 영향을 줍니다. 씹는 운동부터 시작하고 신맛 과일과 물을 곁들이면 입안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입이 마르다고 느껴지는 날이 자꾸 반복된다면 단순히 수분 부족만이 아닐 수 있으니 약 복용 여부나 다른 증상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