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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회와 계모임, 친목회 약속이 한 달에 몇 번씩 잡힙니다. 매번 회비를 내다 보면 용돈에서 생각보다 큰 금액이 빠져나갑니다. 참석하지 않으면 관계가 멀어질 것 같고, 그렇다고 계속 나가자니 부담스럽습니다.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좋지만 모임비가 노후 생활을 흔들 정도라면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과도한 지출을 줄이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3위. 모든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습관
한 달에 두세 번씩 열리는 모임에 매번 나가다 보면 회비만 수십만 원이 나갈 수 있습니다. 참석하지 않으면 서운해할까 봐 무리해서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매번 참석해도 특별히 친해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피곤함만 쌓일 수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참석하거나 분기별로 조절해도 관계가 크게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모임 공지가 올 때마다 일정을 확인하고 선택적으로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빠지는 날에는 간단히 양해를 구하면 됩니다. 모든 모임에 나가야 한다는 생각부터 내려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2위. 회비가 비싼 모임을 정리하지 못하는 습관
같은 동창회라도 장소에 따라 회비가 2만 원에서 5만 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골프 모임이나 여행 동호회는 한 번에 십만 원 이상 들기도 합니다. 오랜 인연이라는 이유로 부담스러운 모임을 계속 유지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임비가 용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정말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임 두세 개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모임을 그만둔다고 해서 개인적인 연락까지 끊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회비 부담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대부분 이해해줍니다. 무리하게 참석하다가 나중에 갑자기 연락을 끊는 것보다 낫습니다.
1위. 부담스러운 정기 모임을 소모임으로 바꾸지 않는 습관
큰 모임은 장소를 정하고 회비를 걷느라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참석 인원이 많다 보니 제대로 이야기 나누지도 못하고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작 친하게 지내고 싶은 사람과는 따로 시간을 보내지 못합니다.
정말 가까운 사람 서너 명과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나거나 산책하는 방식으로 바꾸면 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차 한 잔 값이면 충분하고 시간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모임 참석 횟수를 줄이는 대신 소모임을 늘리면 관계는 오히려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의 질은 모임 횟수나 회비 금액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모임비는 인간관계를 위한 투자이지만 용돈을 위협할 정도라면 조절이 필요합니다. 참석 횟수를 정하고 부담스러운 모임을 정리하며 소모임으로 전환하는 것만으로도 한 달 지출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계를 지키려다 경제적 여유까지 잃을 필요는 없습니다. 진짜 소중한 인연은 회비가 아니라 마음으로 이어집니다.